[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직장인 A씨(남, 45)는 관절 건강을 자부해 왔지만, 가끔 무릎에서 ‘뚜두둑’ 소리가 날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 아직 이렇다 할 통증이 없어 병원을 찾지는 않았지만 40대에 접어들면서 이따금 관절에서 나는 소리가 노화나 질병을 알리는 신호는 아닐까 신경이 쓰인다. 무릎을 움직일 때 나는 소리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무릎 내에 이상이 없는 경우로 안심해도 된다. 관절이 꺾였다 펴지면서 소리가 나거나 관절 내 구조물들의 마찰로 소리가 날 수 있다. 관절 소리가 난다며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다수는 힘줄과 관절 구조물의 마찰음 또는 손가락을 꺾을 때 ‘딱’하고 관절 사이 공기가 빠지며 나는 소리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원장은 “통증 없이 느끼는 소리의 대부분은 관절 주위를 지나는 인대나 힘줄이 관절면의 뼈연골 모서리나 볼록한 부분과 마찰을 일으키거나 넘나들면서 툭툭 소리가 난다”라며 “무릎 질환이 있을 때 나는 소리는 무릎 관절강 내의 유리체, 골관절염으로 소리뿐 아니라 통증이나 기능장애를 동반한다”라고 설명했다. 무릎에서 거칠고 둔탁한 소리를 유발하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반월상연골판 손상이나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10월은 건강과 관련된 기념일들이 30여개에 달할 정도로 가장 많은 달이다. 매일이 ‘건강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일 ‘노인의 날’을 시작으로 ‘뇌졸중의 날’, ‘골다공증 예방의 날’ 등 노인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과 관련된 날들이 상당수다. 또한 10월은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지정한 ‘한의학의 날’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이에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을 통해 노인들이 10월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한방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2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관절염의 날’이다. 이날은 관절염과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응원하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됐다. 관절염은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며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탓에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초래한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초가을에는 무릎 관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낮은 기온에 혈관이 수축되면서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무릎관절염 환자 수가 9월 65만2214명에서 10월 68만9992명으로 한달새 약 5.8%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슬안혈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은 경기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순으로 보복운전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교흥 의원이 경찰청에 제출받은 ‘보복운전 검거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복운전으로 검거된 건은 경기도 7006건, 서울 3922건, 부산 1898건, 대구 1812건, 인천 1598건이다. 경기도의 경우 한 해 평균 1400명이 보복운전으로 검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2017년 4432건, 2018년 4428건, 2019년 5547건, 2020년 5298건, 2021년 4577건으로 매년 4,000건 이상의 보복운전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유형별로 보면 고의급제동이 5423건, 진로방해 2966건, 협박 1434건, 교통사고 야기 554건, 폭행 189건, 기타(경미한 건) 13339건이다. 보복운전은 단순히 난폭하게 운전을 하는 것을 넘어 특정인에게 고의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운전에 해당하고 가해자에게 형법 제284조 특수협박, 제258조의2 제1항 특수상해까지 적용될수 있다. 올해 제주에서 난폭 위협 운전에 항의하는 피해자를 폭행하는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남성 노인이 단백질을 많이,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할수록 고(高)중성지방혈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노인의 절반가량이 대사증후군 환자였다. 28일 이대 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화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노인 3,758명(남 1,638명, 여 2,12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이 대사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노인에서 일일 단백질/탄수화물 섭취비율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제7기(2016∼2018)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남성 노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46.4%, 여성 노인은 59.2%로, 우리나라 노인의 절반 정도가 대사증후군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노인 모두에서 나이가 상대적으로 적을수록 하루 단백질/탄수화물 섭취비율이 높았다. 남성 노인에게선 하루 단백질/탄수화물 섭취비율이 높으면 평균 수축기 혈압(최대 혈압)은 낮지만, 고중성지방혈증 위험은 증가했다. 여성 노인에게선 단백질/탄수화물 섭취비율이 커질수록 복부비만이 늘어났다. 우리나라 대사증후군 노인의 절반 이상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하면 중ㆍ노년층의 노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를 매일 10㎎씩 섭취하면 노쇠 위험이 16% 감소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힌다 앤 아서 마커스 노화 연구소 시바니 사니(Shivani Sahni) 박사팀은 33∼86세(평균 나이 60세) 성인 2384명을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단 실천 여부와 노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하고 총 카로티노이드를 많이 섭취하면 노인의 노쇠 가능성 11년 이상 감소 : 프레이밍햄 자손 연구결과)는 미국임상영양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1998∼2001년 당시 노쇠가 없던 성인을 약 11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에 대한 순응도가 높을수록, 다시 말해 지중해식 식단의 원칙을 잘 따를수록 노쇠 위험이 3% 감소했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에 풍부한 카로티노이드ㆍ비타민 Cㆍ비타민 E 등 항산화 성분이 노쇠와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했다. 일부 노란색ㆍ주황색ㆍ빨간색 과일ㆍ채소에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와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 가을 분위기가 완연하다. 다만 한낮에는 아직도 땀이 날 만큼 덥고, 시간대별로 기온이 들쭉날쭉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기온 차가 클 때 우리 몸이 미처 방어벽을 구축하기도 전에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찾아올 수 있다. 일교차 커지면, 늘어나는 호흡기 질환 인간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항온동물이다. 하루 최고 및 최저 기온 차가 10℃ 넘게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일교차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맞는다. 자율신경을 시작으로 근육이나 혈관, 심지어 피부까지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쓰면서 정작 면역세포에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든다. 특히 가을 환절기에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지가 쉽게 자극된다. 호흡기 점막이 평소보다 약해지면서 각종 감염에 취약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한해 감기와 비염, 인후염 등 주요 환절기 질환은 여름이 끝나는 8월 최저치를 보이다 9월부터 급증세로 돌아섰다. 감기는 8월 17만 명으로 연중 가장 적었다가 9월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이데아뉴트리션은 ‘아이즈 프로틴 그래놀라’를 올 8월 공식 홈페이지에 정식 출시했다. 아이즈프로틴 그래놀라는 시리얼 타입의 제품으로, 22일 동안 5000만원이 넘는 펀딩액을 달성하며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리얼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펀딩액을 달성했다. 무설탕, 저탄수, 고단백 제품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당류 0g, 순탄수화물 0.3g, 단백질 20g으로 식단 관리하며 운동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영양 성분을 구현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동일 제공량 기준 가장 높아 소셜 미디어에서 ‘프로틴 시리얼의 혁명’이라고 불리고 있다. 또 설탕 없이 나한과, 에리스리톨, 알룰로스와 같은 0kcal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당류가 없음에도 은은한 초코맛이 나며, 곡물 한 톨 없이 단백질 원재료를 위주로 만들어 우유에 말아 먹어도 눅눅해지지 않는 크리스피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1회 제공량 기준이 아닌 100g을 기준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아 보이게 표시하는 제품, 우유와 200㎖와 같이 먹었을 때를 기준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아 보이게 표시한 제품, 당류가 있음에도 ‘무설탕’으로 표시하면서 표시기준법을 어기는 과대광고까지 현재 국내 시리얼 시장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태광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독거 노인 등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고 태풍 ‘힌남노’ 피해자를 돕고 있다. 8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인프라·레저계열사 티시스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사랑 잇는 전화’를 진행하고 있다. 독거 노인과 콜센터 직원이 1:1로 매칭돼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는 봉사활동이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추가 태풍 가능성을 감안해 연휴에도 지속한다. 금융계열사 고려저축은행은 지난 7일 상시적 봉사활동 기관인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에게 방향제 등 지원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했고, 동구장애인복지관에도 추석명절 지원금을 전달했다. 예가람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1일부터 서울 선릉본점, 서울 영등포지점, 울산지점, 창원지점 등 4개 지점에서 내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물 상영과 홍보전단지 배포 등 실종아동찾기캠페인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태풍 ‘힌남노’ 피해 고객을 위한 지원에 나선 계열사도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7일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 유예, 대출금 만기 기한 연장 등을 최장 6개월 제공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금천구가 7일 금천시니어클럽이 ‘2021년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한 전국 1268개 기관 중 187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천시니어클럽은 2019년 6월 개관한 금천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서울시 최초 어르신편의점 ‘착한상회’를 운영하고, ‘함께그린카페, ‘금빛택배’, ‘일꿈터’, ‘초등돌봄 안전관리사업’ 등 총 15개 사업을 추진, 9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시니어클럽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며 “금천구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시는 금천시니어클럽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양대학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와 함께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앱 개발과 나주시 독거노인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 보유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현안인 저출산과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는 KISA,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그 동안 전화만으로 가능했던 상담부터 예약, 청구, 통계 등 서비스 이용 절차 간소화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독거노인 건강관리 지원은 KISA, 나주시, 한양대학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생존신호정보 인지 앱을 활용해 치매안심마을 1인 가구 80명 노인의 건강체크, 응급상황 시 자동 긴급요청, 맞춤형 건강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KISA는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해 KISA의 ICT 기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이 겪는 어려움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