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포스코시니어봉사단(단장 박석인)은 14일 세탁이 어려운 취약 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하여 문 앞까지 배달하는 빨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포스코시니어봉사단의 세탁 서비스는 장량동 “함께모아행복금고 특화사업”으로 2021년부터 매월 1회 토요일마다 소외 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였는데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진행하였다. 빨래 봉사활동은 취약 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가가호호 방문하여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 측면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새로이 clean 세탁편의점'의 세탁 서비스를 받은 한 대상자는 "평소 이불 빨래와 커텐 등 대형 빨래는 세탁이 어려워 미뤄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손쉽게 깨끗해진 빨래를 보니 기분이 좋다"면서 "집으로 찾아와 안부를 묻고 간단한 말벗도 해주어 적적한 집에 생기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석인 포스코시니어봉사단장은 "대상자들이 집에 있을 때 깨끗하게 정리된 빨래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생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고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일반적으로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환자에겐 커피 섭취의 자제를 권장해 왔지만, 부정맥과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커피 섭취는 오히려 사망률을 낮추는 등 건강상 이익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정맥 환자가 하루 1잔의 커피를 섭취하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5% 낮았다.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호주 베이커 심장ㆍ당뇨병 연구소(Baker Heart and Diabetes Institute) 피터 키스틀러(Peter M. Kistler) 박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 사업에 참여한 50만2,543명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규칙적인 커피 섭취는 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고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결과(Regular coffee intake is associated with improved mortality in prevalent cardiovascular disease)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이 연구 대상자 50만여명을 10년간 추적ㆍ관찰하는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자신의 체중 ㎏당 0.8g 미만인 노인은 각자의 체중 ㎏당 1.2g 이상인 노인보다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3명 중 1명 이상이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손정민 교수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236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과 근감소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근감소증과 에너지 및 단백질 섭취수준과의 관련성)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37.8%였다.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자신의 체중 ㎏당 1.2g 이상인 노인(체중이 50㎏이라면 하루 단백질 60g 이상 섭취)의 근감소증 발생 위험은 1일 단백질 섭취량이 자신의 체중 ㎏당 0.8g 미만인 노인(체중이 50㎏인 노인이라면 하루 단백질 40g 미만 섭취)의 2.4배였다.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적은(체중 ㎏당 0.8g 미만) 남성 노인의 근감소증 발생 위험은 2.5배(체중 ㎏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농심이 9일 서울 성수동에 라면가게를 열었다.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취향껏 직접 끓여 먹으며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팝업스토어다. 신라면의 주 소비층이 40~50대로 고연령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편의점 '큰 손'으로 꼽히는 10~20대 소비자를 잡기 위한 전략이다. 농심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성수동에서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농심이 신라면을 주제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에 나선 건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행사장은 신라면을 방믄객들이 취향껏 끓여 먹을 수 있는 시식코너와 포토존, 굿즈 판매존 등으로 구성됐다. 시식 코너에서는 매 시간마다 20명의 방문객들이 매운맛 정도와 면발 종류, 건더기 스프 등 맛과 재료를 각자 취향대로 선택해 끓여 먹을 수 있다. 굿즈존에서는 신라면 패키지가 디자인된 키보드 커버와 스마트폰 그립톡 등을 판매한다. 농심은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 경험을 토대로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와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의 역사와 브랜드가 낯선 10~20대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삼성화재가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서비스를 단순히 화면의 글씨를 확대한 것이 아닌 별도로 고령층을 위한 모드를 새롭게 마련했다. 서비스는 삼성화재 앱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왼쪽 상단 '큰 글씨'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큰글씨 모드는 단순한 화면 구성으로 쉽고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 화면에 한 가지 기능만 적용해 큰 글씨와 충분한 여백을 제공한다. 메뉴 버튼 또한 크게 만들어 실수로 잘못 누를 가능성도 줄였다. 대화형 메시지를 통해 행동 가이드를 명확하게 제시한다. '누구의 보험금을 청구하시나요?'와 같이 대화하듯 메시지를 보여준다. 또 이 모드에서는 회원가입과 로그인은 물론 시니어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계약내용 확인·보험료 납입 메뉴 등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령자는 물론 간편한 업무처리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활용에 적극적인 시니어 고객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소통 채널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시니어·청년층으로 고객 기반을 대폭 넓히고, 제휴 및 인수합병(M&A)를 추진키로 했다. 또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30%를 이루고 비은행 이익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등 중장기 성장 전략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 및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전 그룹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2023년 그룹 경영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을 내걸었다. 진옥동 차기 신한지주 회장 내정자는 “조용병 회장께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리딩 금융그룹의 지위를 확고히 한 만큼, 우리 후배들이 변화와 도약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 1위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현상과 글로벌 저성장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신한금융의 미래는 ‘시계 제로’ 상황에 직면했다”며 “살기 위해 변해야 하고 안주하면 죽게 된다(變卽生 停卽死, 변즉생 정즉사)’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시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당뇨병 전(前) 단계에 있는 사람이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하면 제2형(성인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스페인에서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 관리를 돕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 공중보건학과 호세 풀리도(Jose Pulido) 교수팀은 당뇨병 전 단계인 성인 1,184명을 2012년부터 평균 4.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Mediterranean diet and diabetes risk in a cohort study of individuals with prediabetes: propensity score analyses) 당뇨병 분야 국제 학술지(Diabetic Medicine)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공복 혈당이 100∼125㎎/㎗이거나 당화 혈색소가 5.7∼6.4%인 당뇨병 예비 환자(당뇨병 전단계)로 분류했다. 공복 혈당이 126㎎/㎗ 이상이거나 당화 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 환자로 간주했다. 연구 기간 중(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1인 가구 노인의 거의 30%가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기 힘든 활동 제한(activity limitation)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활동 제한 노인의 절반가량이 혼자 식사했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이영미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노인 1,383명을 대상으로 활동 제한 상태와 식생활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활동 제한에 따른 한국 노인의 식생활 및 영양섭취 평가: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노인의 16%(222명)가 자신이 활동 제한 상태라고 응답했다. 노인의 활동 제한 비율은 농촌에서 생활하거나(37.8%) 1인 가구 노인(28.1%)에서 높았다. 활동 제한 노인의 절반 가까이는 혼자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외식횟수도 활동 제한 노인이 5.0회로, 활동에 문제가 없는 노인(7.4회)보다 적었다. 활동 제한 노인은 상대적으로 탄수화물은 많이, 지방은 적게 먹었다. 자유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아몬드를 하루 한 줌 섭취하면 열량 섭취를 75㎉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몬드를 즐겨 먹으면 식욕 조절 호르몬이 개선돼 금방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영양학자 앨리슨 코츠(Alison M. Coates) 박사팀이 성인(25∼65세) 140명을 아몬드 스낵 섭취 그룹(68명)과 탄수화물 스낵 섭취 그룹(72명) 등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별 열량 섭취량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Acute feeding with almonds compared to a carbohydrate-based snack improves appetite-regulating hormones with no effect on self-reported appetite sensations: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는 유럽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성인 140명을 하루 저녁 단식하게 한 뒤 한 그룹엔 30∼50g의 아몬드 스낵, 다른 그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커피를 자주 마시면 ‘제왕병’으로 통하는 통풍 발생 위험을 50%나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일반적으로 통풍은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을 때 발생하는데, 커피의 통풍 예방 효과는 커피 섭취자의 혈중 요산 수치와 상관없이 나타났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 대학 의대 대학원 시라이 유야 박사팀은 일본의 전유전체연관성분석(GWAS, genome-wide association study)에 참여한 커피 섭취자 15만2,634명ㆍ통풍 환자 3.053명ㆍ혈중 요산 수치 12만1,745건을 활용해 커피 섭취와 통풍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ffee Consumption Reduces Gout Risk Independently of Serum Uric Acid Levels: Mendelian Randomization Analyses Across Ancestry Populations)는 관절염 분야 국제 학술지(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를 늘리면 관절염의 일종인 통풍 위험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