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보건소와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저소득층의 노인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으로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인정 기준에 준하고 의료급여 1·2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법정본인부담금) 등이 지원되며 무릎 한쪽 기준으로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희망자는 삼척시 보건소 방문보건부서에 신청하면 되고 지원자로 선정되면 재단에서 수술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게 된다. 단, 대상자 선정 통보 전에 이루어진 수술비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무릎관절증으로 일상생활에 고통을 겪으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 보건소와 노인의료나눔재단은 2019년에 16명의 어르신에게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관원 전남지원 청사 앞 주차장을 찾은 헌혈버스에서 농관원 전남지원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단체헌혈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전남지원 직원 70여명이 긴급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간별로 참여인원을 나누고 헌혈대기 시에는 약 2m의 거리를 유지했다. 또한 헌혈버스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을 실시했다. 황규광 전남지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헌혈행사 참여로 혈액수급 안정화와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한 전남지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40대 이상 가운데 절반 이상이 커피를 마실 때 설탕ㆍ프림(커피메이트)과 함께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를 일절 마시지 않는 사람은 5명 중 1명꼴이었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이정은 교수팀이 2004∼2013년 유전체역학연구 (KoGES)에 참여한 전국의 40세 이상 남녀 2만5,904명의 커피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24시간 회상법과 식품섭취빈도조사법의 커피 섭취 비교: 도시기반 코호트 활용)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은 커피를 거의 안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을 커피 미(未)섭취 그룹, 커피를 1일 1회 이상 마신다고 한 사람을 다시 블랙커피 섭취 그룹, 설탕 커피 섭취 그룹(설탕 넣은 커피 섭취 하루 1~2회 이상), 프림 커피 섭취 그룹(프림 넣은 커피 하루 1~2회 이상), 설탕ㆍ프림 섭취 그룹(일반적인 커피 믹스, 커피 믹스 하루 일 1~2회 이상)으로 분류했다. 설탕ㆍ프림을 모두 넣은 커피(커피 믹스)를 즐기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50.3%로, 절반 수준이었다. 아메리카노 등 블랙커피 애호가는 전체의 19.8%를 차지했다. 커피를
65세 이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노인 내과'가 영남권에 첫 개설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65세 이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하는 노인 내과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인성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거나 모호할 때가 많아 질병인지, 노화 현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노인병은 또 3가지 이상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거나, 어느 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몰라 치료 적기를 놓치는 일도 적지 않다. 노인 내과는 당뇨·고혈압·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은 물론, 식욕부진·근 감소증·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질환을 관리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울산대병원은 검진 후 기타 질병이 발견되면 해당 진료과 협진 등을 통해 입원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영남권 첫 노인 내과 개설이다"며 "한층 높은 노인 만성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12월 말까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시 교통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군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에 따라 오는 12월 31일까지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70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예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1회에 한해 10만 원 상당의 예천사랑 상품권 또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한다. 대상 면허는 2종 보통 이상(이륜차 제외)으로 예천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면허증 반납 후 신청서를 제출하고 경북경찰청에서 약 1~2개월 이내 실효 결정이 확정되면 군에서 지급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이 늘고 고령 운전자가 줄어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전문 요양기관,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아리아케어코리아, 행복커넥트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케어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리아케어코리아는 2016년 8월에 설립된 전문 재가요양기관으로, 치매나 노인성 질병으로 혼자서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커넥트는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SK텔레콤과 IT 기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양사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에 전문 요양기관의 현장 노하우와 전문지식 등을 접목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AI 등 ICT를 활용한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다음 달 아리아케어코리아 이용 고객 중 200 가구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시간 어르신들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통합 관리용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아리아케어코리아는 인공지능 돌봄을 활용한 1대 1 맞춤형 요양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스마트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예방접종주간’이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지정하고 예방접종의 가치를 알리는 ‘예방접종주간’은 2020년 주제를 ‘모두를 위한 백신(#Vaccines Work for All)’으로 발표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신종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병 관련 이슈가 국내에 꾸준히 대두되는 가운데, 감염병이 만 50세 이상 장년층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만성질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나며 경각을 일깨우고 있다. 앞서 2015년 국내에서 유행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경우에도 전체 발병자의 약 63%가 만 50세 이상의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면역저하자나 당뇨병,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특히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폐렴’이 있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발병 시 발열, 오한,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등을 대표적인 증상으로 한다. 이러한 폐렴을 포함한 폐렴구균 침습성 감염으로 인한 사망
어린이날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집콕 여가 아이템의 인기가 유지될 전망이다. 실내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다양한 여가 활동은 게임 스크린샷, 달고나 커피 인증 등 SNS로 공유되고 있다. 인기 있는 아이템들을 즐기기 위한 슬기로운 방법을 알아두면 누구나 건강하게 실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 힐링 게임도 손가락에는 피로감 콘솔게임기의 인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장시간 게임기를 조작하다 보면 손가락으로 밀고 당기거나 누르는 동작이 반복되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간혹 손가락 주변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고, 뻐근함이나 쑤시는 통증을 유발한다. 손가락은 통증이 생겨도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게임을 즐길 때 휴식을 통해 손가락 피로감을 줄여주고, 손가락 스트레칭으로 염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대폰 알람을 설정해 적어도 1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도 요령이다. 손가락을 앞뒤로 밀고 당기기, 주먹 쥐었다 펴기,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채로 책상 위에 두고 손가락을 하나씩 들어올리기 등의 동작은 쉽고 간단하면서도 손가락의 긴장을 풀 수 있어 염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손가락에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주먹을 쥐었다 펴기를 반복
교통약자로 대표되는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47명 중 145명은 길을 걷거나 횡단하다 차에 부딪혀 숨졌고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절반을 넘어섰다. 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조사한 '최근 3년간(2016~2018년) 교통약자 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6년 한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노인과 어린이, 영유아(동반자 포함), 장애인은 모두 5만 4431명이었다. 2017년에는 5만 5833명, 2018년에는 5만 6092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세부적으로 보면 어린이와 영유아 사고는 줄고 있는 반면 노인 교통사고가 계속 늘고 있다. 사고의 대부분은 횡단보도에서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로 보행신호 내에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다. 실제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일어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78명이고 이 중 보행자가 62%인 110명이다. 110명의 보행 사망자 가운데 만 65살 이상 노인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8%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노인 보행사망자 비율은 2014년에는 4명 중 1명 꼴로 25%였지만 지난해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홀로 남은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7일 완주군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 기관 5개소를 통해 1400개의 우유를 후원했다. 이는 완주군청과 함께 펼치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사업의 일환이다. 전기안전공사는 그동안 완주군 보건소, 이서면사무소 등과 손잡고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임산부 가구를 대상으로 우유, 물티슈 등 건강·생활용품을 제공해 왔다. 후원 제품들은 전기안전공사와 전기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협력 기업 제품들이다. 제품 포장용기 등에 어르신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기안전 생활요령을 담았다. 조성완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보다 많은 관심과 온정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