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경제단체장 퇴진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 방송매체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도 조 전 수석으로부터 2013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내려놓으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손 회장은 2013년 7월 갑자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아직 조 전 수석이 민간기업의 오너일가 경영권과 경제단체 활동까지 간섭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재계 안팎에선 CJ가 ‘SNL코리아’ 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박 대통령을 희화화하고 영화 ‘광해’, ‘변호인’ 등을 배급 및 투자하며 박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 계기가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조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대
제주도는 한국생활개선제주시연합회(회장 임근재)가2016 제주들불축제 행사장에서 향토음식점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은 3일부터 6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린 제19회 들불축제 행사장에서 고사리와 보말 등 향토식단으로 구성한 음식점이 방문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축제 기간 동안 연합회 임원 90명이 향토음식점에서 교대 근무하면서 연인원 25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주요메뉴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회원들이 손수 만든 고사리 육개장, 보말죽, 소라구이, 고기국수, 브로콜리 나물무침, 무장아찌 등 제주향토음식으로 방문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임 회장은 향토음식점의 수익금은 정산 후 소득의 일부는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경상북도 문화예술진흥기금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16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 지원대상사업을 선정하고 11억5200만원의 기금지원을 확정했다.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은 도내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각종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지원규모는 403개 사업, 11억5020만원으로 문학분야 57개 사업 1억1330만원, 시각예술분야 138개 사업 2억8850만원, 음악, 연극, 무용, 국악 등 공연예술분야 139개 사업 4억9400만원, 연예, 종합예술 등 문화예술일반분야 39개 사업 1억9600만원, 신진예술가 창작지원분야 30개 사업 602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지원대상자는 3월 4일부터 도청홈페이지 알림마당이나,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선정여부 및 지원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전
충북도는 제240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4일 영동 중앙소광장 및 전통시장에서 도, 영동군, 영동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옥천영동지사, 지역자율방재단, 기타 안전문화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서 ▲생활주변 안전취약요인을 언제 어디서든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 개학기 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견인․단속 ▲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수칙 준수 여부 ▲ 학교정화구역 및 주변지역 유해시설 지도․점검 ▲ 학교주변 부정․불량식품 단속 등을 집중 홍보했다.또한 겨울 한파가 물러나면서 지반, 축대가 약해지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담은 리플릿과 내주변 시설물 및 우리집 안전점검을 확인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배부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조운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
충청북도는 전북(김제,고창)에 이어 인접지역인 충남(공주,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백신항체 수준이 낮은 농가를 찾아내 추가 백신접종을 하기 위해 3월 23일까지 돼지 농가에 대한 구제역 항체형성률 전수 검사를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 2월 19일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12호)에 따라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고위험시설인 도축장·사료공장에 소독약품 지원에 이은 후속조치이다.현재 시점의 돼지 항체형성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라 저조농가는 백신재접종을 실시하여 돼지의 면역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검사대상은 올해 검사에서 항체가 80%이상으로 확인된 농가를 제외하고 도내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한다.검사결과에 따라 항체형성률 30% 미만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하며, 50% 이하 농가는 재접종을 실시
경기도가 빅파이(Big-Fi) 프로젝트를 통해 200억 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에서 치킨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일대 통닭골목이며, 커피전문점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식은 안양시 동안구 범계역 인근 업소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도는 이와 같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주요 소비자 계층, ▲시간대별 매출, ▲유사업종 밀집정도 등을 알 수 있는 상권 분석 모델을 개발, 창업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한식·백반, 치킨·호프, 카페·커피전문점 등 3대 요식업종 85,554개 업소(한식 67,594, 치킨 9,914, 커피 8,046)의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년 동안의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약 5,100만 건과, 2015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
전라북도농식품인력개발원이 친환경농법으로 죽어가는 나무에 생기를 불어넣는다.전라북도농식품인력개발원(원장 신현승)은 2일 전 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상징수인 호랑가시나무를 중심으로 원내 빈약한 정원수에 막걸리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제조된 비료를 주는 특별한 나무 살리기 행사를 가졌다.이 행사는 3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원내 정원수에 영양을 공급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했다.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죽어가는 고목나무를 살리기 위해 나무뿌리에 막걸리를 뿌렸는데, 이는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로움이 담겨있다. 친환경제로 사용되는 막걸리는 각종 아미노산과 유기산 및 비타민이 녹아있어 막걸리 용량과 물의 비율을 1:2로 배합하여 뿌리 주위에 뿌려주면 미생물활용을 촉진시켜 나무가 성장하는데 훌륭한 비료가 된다.실제 청도 운문사의
경북도는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과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4일부터 4주간 청소년 보호와 식품위생을 단속해 수사에 나선다.23일 경상북도(지사 김관용)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생활안전과 특별사법경찰이 개학기를 맞아 들뜬 사회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청소년에게 유통될 수 있는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또한 학교 주변 식품판매점과 음식점, 유흥업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술․담배 판매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제한 의무위반 행위, 유해업소 밀집지역의 청소년 유해매체물 배포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아울러 고의로 청소년에게 부정·불량식품을 판매, 제조하는 행위와 무표시 및 유통기한 경과식품을 공급하는 업소도 원천봉쇄하는 등 건전한 청소년 식생활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허
최근 농산물 수입개방 등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천안에서 생산되는 국산팥을 지역의 업체에서 높은 가격으로 전량 수매해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23일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에 따르면 지난해 80ha에서 생산된 국산팥에 대해 호두과자점 ‘천안당’이 연간 80톤을 계약 수매하는데 이어, 제과점 ‘뚜쥬루’에서도 올해부터 연간 10톤을 계약 수매하기로 했다.특히 수매가는 kg당 4500∼5000원대로 전국 평균보다 1000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이는 든든한 공급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천안당'은 호두과자에 국산밀가루와 함께 본격적으로 천안에서 생산된 국산팥앙금을 사용해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매출이 30%이상 신장했으며, 국산팥가루를 사용한 ‘팥 초코파이’를 출시해 앞으로 더 많은 국산팥을 사용할 것으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환자의 증가 추세에 따라 예방대책에 적극 나섰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아직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노약자,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유행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맞도록 권고했다.이와함께 인플루엔자가 1월 14일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 7주차인 2월 13일 기준으로 1,000명당 53.8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후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인플루엔자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