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김춘진 위원장(3선.전북 고창군부안군)은 이번 2014 국정감사에서 원만하게 피감사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정책중심의 국정감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국민 식품과 의약품 안전관리 문제, 먹거리 유통 현안에 대해 지적하면서 국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이 유도되도록 국정감사를 이끌었다.김 위원장은 "앞으로 보건복지 문제는 우리 국민의 행복에 대한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이다. 그리고 우리 생활속에서 필요한 문제는 저희 보건복지위원회의 전체 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정감사 우수 위원장으로 선정해 주신것은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에 시작했던 이러한 마음을 변치 말고 더욱더 철저한 국정감사에 임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경희치대를 졸업한 치과의사 출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은 미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판매금지 된 ‘트리클로산’과 ‘파라벤’등 유해성분이 함유된 치약의 국내 판매 실태를 낱낱히 지적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에 대한 안정성․유효성 재평가해 유해성분 관리기준치를 마련하기로 하는 성과를 얻었다.김 의원은 관리기준치를 초과한 치약을 적발해 약처럼 판매 및 구매가 자유로운 의약외품의 경우 국민생활과 밀접한데도 불구하고 시판 후 안전성을 재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의약외품의 제도적 문제점을 꼬집었다.또한 1조원 혈세 투입한 8개 천연물신약이 발암물질 검출로 해외 판매 부진한 실태를 공개하며 관리기준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는 식약처를 질타하고 천연물신약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어린이치약과 아기용 파우더 등 제품에 인체의 유해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성분의 사용 문제를 해외의 사례를 통해 지적하고 어린이용 제품의 함량 별도 기준 선정과 사용 금지 등 관련 규정 및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평가 약속을 받아낸 점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또한 개인의료정보를 영장 없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건강보험공단의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를 질타했다.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담뱃값 인상에 사활을 걸고 있는 복지부가 담뱃값에서 걷어 들인 예산으로 원격의료를 추진하고 있음을 밝혀내며 보건, 의료, 복지 등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정책의 허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김 의원은 "국민의 삶을 보다 먼저 보살펴야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만큼
2014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는 '침체된 한국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졌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최경환 부총리의 소위 '초이노믹스'라 불리는 경제정책에 대한 집중감사로 진행됐다. 특히 기재부가 촉발한 '부자증세 서민감세'는 '위증논란'까지 번지며 국정감사 기간 내내 뜨거운 감자였다.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은 최경환 부총리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독립성을 근간으로 하는 한국은행에 실제로 영향을 미칠것인지 집중 추궁했고 학연과 지연 그리고 모피아로 구성된 금통위원의 면면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김 의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당연히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너무 앞서가 유감이라는 한은총재의 말 한마디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무너지면서 국채금리가 요동치기도 햇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2014년 국정감사에서 민감한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으로 주목을 받았다.경대수 의원은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을 지정하고 인증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퇴직후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을 직접 운영하거나 인증기관에 취업해 인증업무를 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및 인증제도의 총체적 문제점이 이러한 유착관계에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개선을 주문했다.또 한국농어촌공사가 유휴저수지 수명임대를 통해 연간사용로 25억 9000여만원을 거두고 있으나 정작 수질관리 및 주변 환경 관리는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으며 '해상부표(부이)'를 둘러싼 해수부와 항로표지기술협회의 검은 커넥션과 예산낭비 실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2014년도 국정감사가 지난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약 20일간 진행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올해 농.식품 분야 국정감사에서는 치약, 참치캔, 산양삼 등이 국감장에 등장하며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는 즉, 생활밀착형 이슈들이 눈길을 끌었다.또한 지적과 동시에 피감기관의 시정조치 답변을 얻어내면서 국정감사의 순기능을 충족시켰다는 평을 받았다.이에 푸드투데이는 ‘정책’과 ‘현장 중심’에 포커스를 맞추고 국정감사 충실도, 질이의 진정성, 보건복지·농식품 분야의 국민 먹거리 현안에 대한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제시한 비전의 현실성, 각 당 지도부와 평가,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등을 평가기준으로 소비자·학계·정관계 전문가 의견 등을 평가해 농·식품 분야 ‘2014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20명을 선정했다.푸드투데이가 선정한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