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은 혼자서 글쓰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삶을 글로 기록하고, 함께 의미를 재구성하는 어르신 인생노트 서포터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군포시에서 지원하는 2025년 어르신인생노트지원사업의 하나로 아름다운 인생별표! 인생별 북(Book)이라는주제로 자서전 쓰기를 도와줄 수 있는 서포터즈(멘토)를 양성하고, 소통하고 싶은 참여자(멘티)와 서포터즈(멘토)를 연결하여 인생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인생노트(자서전)발간까지 함께 이끄는 참여자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는 5회기 양성교육과 2회기 보수교육을 통해 라포형성, 공감대화, 인생노트 작성 실습 등을 익히며 멘토링 기초를 다졌고, 이후 멘티와 함께 가족이야기, 감정, 버킷리스트, 웰다잉에 대한 생각 등을 기록하는 1:1 멘토링활동을 5회기 진행했다.
더불어 인생사진 촬영, 함백산 추모공원 견학 등의 체험활동도 함께하며 참여자들의 자기이해와 웰다잉 인식변화를 도왔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신00어르신은 “내 인생을 돌아볼 겨를 없이 살아왔는데, 인생노트를 하며 돌아보게 되었다. 인생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고, 함께해준 서포터즈가 있어서 고마웠다. 내 인생이 책으로 나왔다는 것에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길재경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장은 “인생의 희로애락이 들어있는 인생노트를 감명 깊게 봤으며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