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는 노년층의 문화예술활동이 스트레스 감소와 삶의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노인의 날’을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고자 한다.
2일 노인의 날 14시에 서울 대표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어린이 국악 꿈나무들의 국악 공연과 ‘전진희 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 공연 모두 무료로 개최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각 시설을 방문하면 된다.
시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은 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특별 공연 청춘유랑극단을 개최한다. 전원주, 최주봉 등 추억의 스타들과 남일해, 이효정 등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고, 오카리나 연주, 변검술 등 선보인다.
일자별 출연진은 청춘극장 네이버 카페를 확인하면 되고 관람료는 3천원 이다.
이외에도 3일 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서울 전통춤 문화제 6일 경복궁~노들섬~시흥행궁터로 이어지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행사, 돈의문박물관마을 ‘추억의 음악다방’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12시~15시 진행되는 ‘DJ가 소개하는 신청곡과 사연’ 프로그램 등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시 추천 ‘어르신 취향저격’ 문화예술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문화포털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올해부터 중장년층의 문화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월별 주요 문화행사의 ‘큰글씨 버전’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가을편(9~10월) 문화행사 큰글씨 책자는 시립 노인종합복지관 및 주요 문화시설 등에서 받아볼 수 있고,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회승 시 문화본부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문화예술로 응원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즐거운 일상을 위해 접근성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겠다. 노인의 날을 맞아 모든 서울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