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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촌서 휴양과 즐거움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일 농업기술원이 자녀들과 함께 재미와 치유, 그리고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을 추천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의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학생들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간다.

 

품질인증 받은 도내 농촌교육농장을 살펴보면 진주시 물사랑 교육농장은 물을 주제로 물의 쓰임새에 따라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까지 확장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컬러푸드테라피, 원예체험, 물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화악산 아래에 위치한 밀양시 말보르 승마장은 실내 및 실외마장과 잔디마장, 원형마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고의 강사진이 진행하는 체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초보자는 물론 전문 승마인까지 개개인의 능력에 맞춰 교육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말과의 교감, 승마체험, 우리밀 피자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전통장이 담긴 1,100개의 항아리가 만들어 내는 풍경이 장관인 고성군 콩이랑농원은 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음식 문화와 식사예절,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며 농촌직업체험도 제공한다. 주요 체험으로는 직접 장 담그기와 절기음식 만들기, 두부 만들기, 떡 만들기 등이 있다.

 

아름다운 별을 관측하고 친환경적인 삶이 있는 산청군 별아띠천문대 농촌교육농장은 직접 제작한 대형망원경과 태양망원경, 태양열조리기 등을 갖추고 있어서 천체관측과 태양관측, 태양열조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별 관찰 외에도 지리산 맑은 환경에서 재배한 식재료로 요리체험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 키친가든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농가를 육성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교육계와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2013년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남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61개소의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이 있다.

 

장은실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리 도 농촌교육농장에 방문하여 자녀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하며 “농촌교육농장이 소비자가 바라는 우수한 현장학습의 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질 높은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자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농촌교육농장 농장주를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시설 안전사용·관리와 소화기 사용법 안내, 안전사고에 대비한 사업장 보험가입 점검 등 도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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