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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 ‘이별 없는 부산 정거장’ 성인 가요 1위 차지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 주최 베스트 차트 50

  


[문화투데이 = 박종선기자]  가수 현숙이 부른 이별 없는 부산 정거장이 베스트 차트 1위에 올랐다.


문화투데이와 베스트엔터테인먼트, 실버아이 방송이 주관하고 푸드투데이와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주최한 가요 베스트 차트 50에서 현숙의 이별 없는 부산 정거장이 평가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진시몬의 고향 같은 친구2위로 밀어내고 83~4주차 1위에 선정됐다.



이별 없는 부산정거장은 현숙이 직접 가사를 쓰고 조만호 선생이 곡을 입혀 지난 3월에 발표한 신곡으로 폴카 풍의 흥겨운 리듬과 현숙의 발랄함이 어울리는 가요다.


특히 이번 신곡은 현숙 본인이 성인가요 침체를 극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한 산물이다. 요즘 성인가요계는 신곡이 나와도 대중들에게 알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별 없는 부산 정거장은 발표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마침내 베스트 차트 1위에 오른 것이다.


본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아무개 씨와 사랑을 했는데 이별이란 말도 없이 헤어졌고 여전히 혼자 사는 현숙...”이라는 노랫말이 특이한데 이를 누리꾼들이 여기 저기 퍼 나른 것이 1위 등극의 원동력이라고 평론가들은 분석했다.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현숙의 상대방인 아무개 씨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가수 현숙은 매년 낙후된 오지를 찾아다니면서 6000만원의 사비를 들여 어르신들의 목욕차를 기증하는 선행을 15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 같은 기부와 봉사를 바탕으로 국민가수 효녀가수라는 애칭을 얻은 현숙은 1979타국에 계신 아빠에게라는 곡으로 데뷔, 올해로 39년 차에 접어든 중견 가수다.


현숙의 이별 없는 부산정거장이 베스트 차트 1위에 오른 방송 실황은 지난달 31일 인천광역시 강화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허참 박혜신의 진행으로 녹화됐다


한편, 베스트 차트 50을 주최한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와 베스트엔터테인먼트(회장 장홍규)는 침체기를 맞은 한국 전통가요를 되살리기 위해 전국 유명 도시를 돌며 베스트 차트 선정 공연을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상파 방송들이 잇따라 전통 가요 프로그램을 폐지시키고 있는 최근의 상황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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