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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도민체전에 시민 ‘카드섹션’ 시행 강조

이 시장, 청소년들의 ‘구경꾼 전락상황’ 지적

이준명 감독 “3000명 인원 연습 공간 필요”

장병석 교육장 “학생은 물론 학부모 동의 얻어야”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근규 제천시장이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카드섹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체전 추진상황(2차) 및 연출계획 보고회’에서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인 행사가 아닌 직접 참여형의 도민체전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도민체전에 청소년들이 구경만하고 돌아가는 ‘구경꾼 전락상황’을 지적하고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생 3000여명의 카드섹션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카드섹션은 참여인원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앉아 다양한 색깔의 종이나 천을 이용해 글자·그림 등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열리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화합·문화·경제·안전체전을 목표로 진행되는 만큼 전 도·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시장의 핵심내용이다.


카드섹션의 효과는 지난 2002년도 월드컵 때 붉은악마의 카드섹션을 통해 이미 증명됐다.

하지만 이준명 감독(도민체전 공개행사 연출계획 대행)에 따르면 도민체전에 카드섹션을 실행하기 위해선 몇 가지의 필요조건이 있다. 


먼저는 핵심적인 키워드와 이미지 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최소 3000여명의 인원이 필요하고 위 인원들이 사전에 높이와 컬러 대비를 맞추기 위해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또 장병석 충북도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진에서도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며 “카드섹션이 실행될 시 학생들의 학교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동의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명 감독(연출계획 대행)은 이와 같이 ‘카드섹션’을 시행하는데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하고 이후 3차 보고회 때 정확한 방향을 보고할 예정이다.


제56회 충북도민체전 3차 추진상황 보고회는 오는 4월 개최예정이며 이후에도 매달 약 1회씩 보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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