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산업부-국방부, 군수품 '디자인개선'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25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국방부(장관 한민구)와 ‘디자인을 활용한 군수품 품질개선사업’ 착수보고회 및 상호협력 협약서 체결식을 개최하고 약 16개월간 총 6억원을 투자해 군수품 품질개선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동 사업은 디자인을 활용해 사용자 가치를 중심으로 군수품을 개선함으로써, 군 장병의 복무환경을 개선하고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부처간 공동협력사업이다.


전력지원체계는 그간 보급여부, 기본기능 등에 초점을 맞춰 양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으나, 사용자 중심의 질적 개선은 더딘 상황으로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장병들의 만족도가 저조한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선진국 등을 중심으로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접근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비스디자인을 활용해 단순 외관·기능 개선을 지양하고, 군 장병이 실제 불편해하는 사항을 실증적으로 심도있게 관찰해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할 것이다.


국방부는 각 군에서 제기한 수요를 토대로 총기멜빵끈, 야전삽 등을 개선대상 품목으로 선정했으며, 산업부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통해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개선대상 품목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방부는 기품원을 통해 산업부에서 개발한 시제품에 대한 성능평가 및 부대시험평가를 거쳐 국방규격을 개정하고, 디자인 개발 관련 지식재산권을 우수 민간 기업들에게 제공해 군수품 시장 개방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산업부는 동 사업을 통해 군 장병의 군수품 사용 만족도를 높이고, 제도적으로 민·군 디자인 협력체계를 마련해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여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