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21일부터 문화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생명의 대합창’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옛 청주연초제조창과 시내 일원에서 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공연, 경연대회, 포럼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는 21일 청주의 문화자원, 관광 비경, 근현대 주요 이슈를 미디어아트, 사진, 영상을 소개를 시작으로 동아시아교류공연, 프리마켓과 유모차퍼레이드, 동아시아지방공항포럼, 재능나눔 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청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와 도시별 대표 예술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22일과 23일에는 니가타 출신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3인조 그룹 '네기꼬(negicco)'의 특별공연과 중국 칭다오 전통 기예단의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동아리 경연대회와 애장품 전시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전재덕 밴드와 재즈가수 나윤선, 바리톤 김동규 등 유명 가수들의 초청공연, 세계그림동화 공연, 정부 무지개 사업 놀이체험, 누워서 영화보기 등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협력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기획하고,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았다”며 “7월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8월에서 일본 니가타에서 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해 청주의 문화가치를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