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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교육, 21세기 인재 양성 공동구축 합의

충청권 4개 교육청 교육감은 15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미래 핵심역량 교육기반 공동 구축에 합의했다.

 

이날 ‘2015년 제1차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에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참석했으며 이후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시대적 변화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감성, 인성 중심의 새로운 학력관을 정착시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은‘2015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협력적 문제해결력생태적 감수성이 평가지표에 포함된 것과, 교육부도‘2015 개정 교육과정에 핵심 역량 제시를 검토하는 등 인재양성의 목표에 대한 부분이 반영된 것이다.

 

충청권 4개 교육청은 향후 핵심역량과 관련된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교육행정 혁신 사례 공유 및 지원’,‘학교 혁신 기반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4개 기관은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오는 11월에 충청 미래교육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개발 T/F팀 운영, 혁신교육 공동 워크숍 개최 및 상호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충청권 교육감들은 이번 충청권 교육감 정책 협의회를 기점으로 하여 충청권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가기 위한 충청권 공동의 교육 노력을 통해 새로운 교육 지평을 열어갈 것을 국민여러분과 충청권 교육가족들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아래 내용은 '2015년 제1차 충청권 교육감 합동 기자회견' 전문이다.

 

[2015 제1차 충청권 교육감 합동 기자회견문]  

“충청권 교육, 21세기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 공동 구축에 나서다”

약동하는 오월, 뜻 깊은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의 충청권 4개 교육청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핵심역량 교육기반 공동 구축’이라는 정책 공조에 합의했다.

최근 교육계의 화두는 “우리 아이들을 과연 어떤 인재들로 길러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화사회로의 급속한 이행은 인재관의 변화를 가져왔다. 그에 따라 각 교육 주체들은 ‘미래 시대의 요구에 맞는 인재를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키워내야 할 것인가?’하는 근원적 질문을 갖게 되었다.

OECD는 이미 2003년 핵심역량 프로젝트(DeSeCo; Definition and Selection of Competencies)를 통해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비전을 내놓았고, 그 후 역량기반 교육과정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5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에는 ‘협력적 문제해결력’과 ‘생태적 감수성’이 평가 지표로 새롭게 포함되었다.

교육부도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자기 관리 능력, 공동체 의식, 의사소통 능력, 창의융합 사고능력, 정보 처리 능력, 심미적 감상 능력’ 등을 핵심 역량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창의력과 협력 중심으로의 교육패러다임 변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시대에 적합했던 성적과 개인중심의 과거 패러다임은 여전히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육행정가 모두에게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충청권 교육감들은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감성, 인성 중심의 새로운 학력관을 정착시킬 방안을 찾고자 한다. 또한 새로운 학력관과 패러다임에 맞게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 체제, 교육행정 등 교육 전반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절실함에 공감했다.

따라서 충청권 교육청이 모두 협력해 ‘미래 핵심역량 교육기반 공동 구축’이라는 교육혁신을 위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노력을 함께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미래 핵심역량 교육기반 공동 구축’을 위한 공동 추진 사항으로 ▲핵심역량 연계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공조 ▲핵심역량 연계 교육행정 혁신 사례 공유 및 지원 ▲미래사회 학교교육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을 합의했다.  

이를 위한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 정례 개최 ▲충청 미래교육 포럼 공동 개최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개발 T/F팀 구성·운영 ▲혁신교육 담당자 공동 워크숍 개최 ▲지역별 혁신학교 운영에 필요한 물적․인적 인프라 상호 교류 및 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충청권 교육감 정책 협의회’를 기점으로 하여 충청권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가기 위한 충청권 공동의 교육 노력을 통해 새로운 교육 지평을 열어갈 것을 국민여러분과 충청권 교육가족들께 약속드린다. 

2015. 5. 15.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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