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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봄동배추' 새로운 월동작물 등극 전망


전남 지역에 주산지가 형성돼 있는 ‘봄동배추’가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콩 후작물로 보리나 유채 재배로 소득이 낮고, 과잉되는 겨울채소 작목을 분산 시키고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개발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봄동배추 재배 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관내 3개소에서 휘모리 품종을 이용해 봄동 배추 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한 결과 수확직전인 2월 7일 생육조사 결과 10a당 1,466㎏이 생산됐다.


경제성 분석결과 10a당 총수입이 1,311천원으로 경영비 317천원을 제외하면 994천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수확하는 양배추의 5개년 평균 소득 1,053천원보다 59천원 낮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 소득 402천원보다 592천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휘파람, 봄동배추, 햇파란 등 3품종을 대상으로 관내 3농가에 1.5㏊의 면적에서 2년차 실증시험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실증시험이 농가 소득원으로 확신 될 경우 봄동배추 재배면적을 확대해 기존 월동채소 재배면적 분산으로 채소 과잉재배에 따른 가격 폭락 현상을 줄여 나아갈 방침이다.


특히 봄동배추는 3월 이전에 수확이 가능해 근교농업 활성화 및 수박과 참외 등 애월지역 여름철 소득작물 재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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