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농진청, ‘재활 치유농업’ 효과 입증...근력·신체기능 최대 28% 개선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실증서 성과 확인
치유농장 연계로 신규 수요 창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재활 치유농업이 전국 4개 권역 현장 실증에서 프로그램 효과와 함께 현장 신수요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원예특작과학원은 재활 치유농업이 뇌졸중 후 편측마비(몸 한쪽 마비) 후유장애 완화를 위해 마비 측 근육 활성에 도움이 되는 농업 동작 7종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개발 당시, 근력 향상, 걸음 속도 향상, 고유 수용성 감각은 균형, 운동 조절의 기반이 되는 재활의 핵심 요소인 고유 수용성 감각 향상 등의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2025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산학협력지원사업으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6개 요양병원과 13개 치유농장에서 122명을 대상으로 실증한 결과, 근육의 건강도가 28.9% 개선되고, 신체 수행 기능(SPPB)은 25.6%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고,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손과 발을 쓸 기회여서 좋았고, 쓸 수 있다는 걸 깨달아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설 운영자와 치유농업사에게 실증 결과에 관해 물은 결과, 앞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희망한다는 응답은 88%로 매우 높게 나타난 가운데 프로그램 운영의 이점으로 지역사회 연결, 농장 수익 증가 등을 꼽았다.

 

농진청은 이번 실증은 그동안 치유농업에 없던 재활 분야 참여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으며, 기존 치유농업은 노인, 아동, 가족 단위, 만성질환자 중심이었지만, 재활 분야에 맞는 프로그램 보급으로 현장에서 새로운 수요 창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광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실증은 재활 치유농업이라는 치유농업의 새로운 형태를 현장에 처음 보급하고, 요양병원과 농장 모두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현장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