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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올겨울 한랭질환 364명·사망 14명”…저체온증 80%

65세 이상 절반 넘어…인지장애 동반 고령층 사망 위험 높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이하 질병청)은 한랭질환 피해 발생 현황 감시를 위해 실시한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운영 결과를 10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겨울철 한파로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 환기 및 예방 활동 유도를 위해 매년 겨울철에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랭질환 주요 발생 특성 정보는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일별로 제공하고 있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언론, 누리집 등을 통하여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64명이며, 사망 14명으로, 2024년 한랭질환자 334명,  사망 8명에 대비 환자는 1.09배, 사망자는 1.75배 발생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이번 한랭질환 감시 결과의 발생 추이를 보면, 한랭질환자의 주 증상은 저체온증이 79.7%, 290명으로 추정 사망자 14명의 경우도 추정 사인 및 추정 원인이 저체온증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추정 사망자 14명 중 5명, 35.7%으로 치매 등 인지장애를 동반하고 있어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가 있는 경우 한랭질환 건강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한랭질환 발생은 남성 64.6%으로 235명었고, 여성이 35.4%, 129명으로 많이 나타났으며, 연령대로는 65세 이상 57.4%로 가장 많이 발생한 가운데 대부분의 추정 사망자 또한 65세 이상이었으며,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32.4%, 118명의 환자 발생과 57.1%, 8명의 추정 사망을 보이고 있어, 고령층일수록 한랭질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발생 장소로는 실외 발생이 실내 발생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발생 비율을 나타낸 장소는 길가, 주거지 주변, 집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과 장소의 연관성을 비교해 보면, 가장 많은 한랭질환자 발생 분포를 띄는 65세 이상 연령층이 209명으로 주요 증상 발생 장소가 주거지 주변, 길가, 집으로, 노년층의 일상생활 속 한랭질환 예방이 중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주로 한랭질환이 발생하는 시간은 6~9시, 9시~12시사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일몰 후 낮아진 온도가 한랭질환의 영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전 시간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며, 지역별 발생 분포로는 경기지역이 한랭질환자가 가장 많았고, 인구 10만 명당 발생은 강원지역 순으로 발생이 높았다. 

 

질병청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대한 상세정보는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임승관 청장은 “이번 감시 결과 한랭질환 사망자의 경우 인지장애를 동반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겨울철 한랭질환을 대비하여 인지장애를 동반하고 계신 어르신의 한랭질환 사망 발생을 낮출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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