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대한민국의 소중한 유산인 중원문화의 요람이 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업무협약(MOU)이 27일 충주 시에서 체결됐다. 충주시청 3층 중앙탑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은 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행정기간 사이 상호 역할 분담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미래통합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과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도 동석자리를 빛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중원문화의 뜻 깊은 역사를 기록해 줄 국립충북박물관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국립충북박물관이 추진하는 국립 충북박물관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 인프라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사, 국립중앙박물관 및 소속 박물관의 중원문화권 출토품 이관과 문화재 대여.이전, 박물관 관련 직제 및 운영예산 확보, 상설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을 약속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부지 확보 협력, 충주시 관리 문화재 전시, 건립예정부지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기동
중부권 통합의학센터가 수안보에 건립된다.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15일 수안보면 안보리 옛 수안보야구장에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서양의학과 한의학 및 대체의학의 장점을 통합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충주를 비롯한 중부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료혜택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비 170억원 등 총 283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140병상(진료 30개, 치유 110개)규모로 2020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시)은 축사에서 “중부권 최초 통합의료센터가 수안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중부권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 그리고 “완공되기까지는 국가예산 확보 등 어려운 난관이 있지만 조길형 충주시장님, 시도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차질없이 완공되고 잘 운영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