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발하며 사람 마음이 ‘살랑살랑’ 풍요로운 봄날,타고난 청아한 목소리로 성인가요계의 떠오르는 샛별인 금수정 가수가 강대풍 작곡가의 야심작 ‘우리 그렇게 살기로 해요’ 신곡을 선보였다. 데뷔앨범 ‘살랑살랑’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달콤한 마음을 노래했고, 두 번째 앨범 ‘내 사랑 당신’은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며 노래했던 금수정 가수가 세 번째 앨범 ‘우리 그렇게 살기로 해요’를 선보이며 영원히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를 노래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사랑을 알게 되었고, 하늘이 나에게 준 소중한 당신입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내게준 선물입니다. 비바람 불어와도 우리는 하나랍니다. 저 하늘이 무너진다 하여도 사랑으로 안아주고 일평생을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기로 해요’ 이다. 금수정 가수는 3집 앨범 ‘우리 그렇게 살기로 해요’를 선보이며 “웨딩홀등에서 선남선녀의 새 출발을 축복하는 축하송을 부르고 행복을 함께 하고싶다.” 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부부의 연을 맺은 두사람이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하는 바람을 전하고, 신혼부부의 행복한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한다. 요즘 취업하기, 데이트하기, 결혼하기, 아이 낳기 등이 힘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행복한 신혼부부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금수정 가수의 노래가 반갑고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경기도 여주시(이항진 시장)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뮤지컬<임정의 불꽃>이 드디어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막을 올렸다. <임정의 불꽃, 조성환>은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에 있는 국가지정 민속문화재 제126호 고택을 본가로 둔 ‘조성환’ 선생의 3.1운동시절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으로 활동한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한 뮤지컬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4월 11일 첫 공연에는 700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임정의 불꽃, 조성환> 첫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뮤지컬이 이렇게 감동적이고,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고, 여주가 고향이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를 얻은 것 같다.” “나는 조성환 선생님의 종친인데 우리 지역의 어르신이 이렇게 훌륭한 업적을 남긴 것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등 다양한 관람소감을 전해 왔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조성환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을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야말로 선생님의 정신을 후대에 남기는 것”이라며 “4월 13일까지 펼쳐질 공연에 많은 여주 시민분들이 관람하시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뮤지컬<임정의 불꽃>은 4월 13일(토)까지 세종국악당에서 공연한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 1시간 전부터 입장티켓을 배부한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연 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한 식품기업은 4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경기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규모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업적 내실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2조원 이상 식품기업은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대상, 오뚜기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6조 45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증가한 2942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 측은 "HMR과 주력 제품 판매 호조는 물론 글로벌 식품사업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햇반, 비비고, 고메 브랜드 관련 매출이 2조원에 육박, 전년 대비 20% 가량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치가 전년대비 43%, 햇반이 전년비 21% 성장하는 등 주력 제품군 역시 매출 상승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만두류와 스프링롤류 제품의 판매 호조와 독일 마인프로스트, 미국 카히키 인수 효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위는 롯데칠성음료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2조 32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증가한 87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맥주사업이 부진했지만 탄산음료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탄산음료 시장은 웰빙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청량감에 대한 선호도와 저렴한 가격 등에 힘입어 최근 3년 동안 7.6%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음료는 시장 성장세를 뛰어넘는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절감으로 질적 성장의 기반을 다짐과 동시에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획제품의 운영,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신용기 제품, 용량의 다양화, 신규 카테고리 창출 등 지속적인 제품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대상이 2조 2359억원, 오뚜기가 2조 9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상은 김치, 소스 등 MS(Market Share) 1위 품목을 기반으로 매출확대 및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안주야' 제품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전사적인 비용효율화로 전통적인 캐시카우(Cash Cow)군인 조미료, 장류에서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대상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1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오뚜기의 매출 성장 주요 요인은 맛과 품질에서 고객들의 좋은 평가와 입소문에 힘입어 28%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라면의 요인이 가장 크다. 오뚜기는 라면시장에서 진라면 등의 꾸준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점유율 28%를 달성했고 즉석밥, 냉동피자, 컵밥 등 가정간편식의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은 전년대비 5%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어냈다. 한편, 2조 클럽을 목전에 두고 있는 기업은 농심, 롯데푸드 등이다. 지난해 농심은 매출 1조8578억원을 기록했고 롯데푸드는 1조8108억원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카-콜라가 봄날의 시작을 알리는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한다. 코카-콜라가 2019년 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벚꽃 에디션은 긴 겨울과 꽃샘추위에 움츠러든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이 만개한 벚꽃처럼 생기 있고 화사하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지난 해 선보인 벚꽃 에디션이 화이트 톤에 보틀 중앙을 핑크빛 벚꽃으로 가득 채워 활짝 핀 벚꽃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화사한 핑크와 보랏빛 배경에 흩날리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보틀 상단에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부터 만개한 모습까지 다양하게 핀 벚꽃을 담았으며, 하단에는 봄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디자인해 따뜻하고 화사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작년 코카-콜라 벚꽃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소비자들이 만개한 벚꽃처럼 화사하고 짜릿한 봄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 벚꽃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완연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이번 벚꽂 에디션과 함께 소비자들 모두 따뜻하고 특별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영화, 드라마, 한식 등 한류에 힘입어 김치수출이 전체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한류에 민감한 아시아권 뿐 아니라 호주와 같은 백인문화 사회에서도 김치는 건강한 발효식품이라는 인식과 함께 새로운 식문화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농수산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올 1~2월 농수산물유통공사(aT) 자카르타지사 관할 5개국의 김치수출액은 전년대비 2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25만6188달러 늘어난 123만4476달러를 기록했다. aT 자카르타지사는 호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관할하고 있다. 이 중 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수출액이 늘었고,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가 감소했다. 올 1~2월 호주의 김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5.3% 증가한 48만1835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호주의 김치수출액 변동률은 2016년 -9.4%를 기록한 이후, 2017년 23.7%, 2018년 22.2%, 2019년 25.3%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에서 김치는 대표적인 한국음식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맵고 짠맛으로 인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상충된 이미지도 가지고 있어 판매에 기복이 컸던 상품이다. 최근 이같은 부정적 이미지는 삼겹살 등 한국식 바비큐 문화의 도입으로 상쇄되는 분위기다. Kati 자카르타지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호주에서 한국식 바비큐와 김치를 함께 먹는 식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교민, 아시아계 소비자들 뿐 아니라 백인계 소비자들까지 한국식당을 찾기 시작하고 있어 김치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김치 수출은 57.0% 늘어난 32만498만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현지 생산 김치와 한국산 김치에 대한 구분없이 인기가 높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산 김치 브랜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한국 대표 김치브랜드 종갓집김치, 비비고 김치 외에도 이킴김치, 아이엠김치, 모아김치, 수라상김치 등 다양한 중소기업 김치브랜드가 수입, 지속적인 수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전년보다 42.0% 늘어난 24만7015달러를 수입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2016년 9.4%, 2017년 19.6%, 2018년 28.5%로 상승률을 키우고 있다. 한국산 김치의 경우 한류의 영향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종갓집 김치, 비비고 김치 등 주요 김치 브랜드 제품이 대부분의 현지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반면 뉴질랜드 김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한 14만9871만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수출액이 전년대비 56.2%나 늘어나며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2017년 8.7%로 증가폭이 둔화된데 이어 2018년 17.6% 감소하며 내림세로 전환했다. 올해까지 2년 연속 하락세다. 뉴질랜드는 라면, 음료, 빙과류 등 주요 한국식품에 한해 로컬매장에 입점이 증가하고 있는 초기 시장으로, 김치는 아시아계 및 한국계 마트에서만 주로 판매되고 있어 수출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올들어 김치수입이 43.5%나 급감했다. 3만5257달러를 수출했다. 지난해 21.3% 늘었던 수출액은 1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도네시아는 100개가 넘는 화산지대의 비옥한 토지에서 한국산 종자를 들여와 고랭지 농업을 통해 배추, 무 등 김치 재료를 현지에서 자체적인 생산이 가능한 나라다. Kati 자카르타지사 관계자는 “베다니 김치, 엄마손 김치, 무궁화 김치 등 다수의 현지 생산 김치 제품이 로컬 대형 유통매장에 판매되고 있어 유일한 한국산 김치인 종갓집 김치의 경우 가격경쟁력이 낮아 수출확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그룹이 2019년도 상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동원그룹은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부익스프레스 등 8개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지원, 연구, 영업, 마케팅, 생산, 물류, IT 등 다양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70여 명이다. 이번 경력사원 모집은 동종업계 근무 경력자, 등록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를우대하고, 모집직무별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은 동원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dongwon.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전형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이며 동원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인철 동원그룹 HR지원실장은 “이번 상반기 경력사원 모집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원그룹의 각 계열사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50년을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을 모시기 위해 진행된다”며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김병우 교육감, 김수갑 충북대총장, 이상천 등 10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 청년스마트팜사업단 : 만나CEA,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박스오블리스, 팜램, 제일씨드바이오, 바닐라프루츠, APR, ㈜피디지, 닷밀 9개 기업 컨소시엄으로 청년 창업, 스마트팜 시스템, 기능성 종자개발, 유통, 수출, 마케팅 등 지원 충북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의 충북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청년보육과 실증연구, 농산물 유통, 수출, 창업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한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청년 유입-정착-성장을 위한 청년보육과 교육 운영, 창업, 금융․컨설팅, 정착 지원 등 제반사항 ② 실증연구, 연구개발 및 지역특화 비즈니스모델 개발 ③ 수출과 농산물 유통, 마케팅, APC 조성․운영 ④ 지역농업인 참여 및 혁신밸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⑤ 자원순환형․친환경적 기반조성 및 시설물의 효율적 운영․관리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청년 보육실습농장,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기관) 연구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과 기존 농업인을 위한 생산단지 등 스마트팜 연관 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농업․농촌에 청년을 유입하고 농업과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업 모델이다. 충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로 국토의 중․북부권을 대표하는 충북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 개발과 청년 유입, 생산성 향상,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 시대에 첨단농업의 거점을 구축하는 일에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농업인단체, 공기업, 금융기관이 협업하는 좋은 사례로, 전국에서 제일 모범적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예비사업계획서를 마무리하고, 3월중 농식품부에 공모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개요 ‣조성위치 : 제천시 천남동 일원 ‣조성규모 : 22ha 정도 ‣사 업 비 : 1,010억원 정도 ‣사업기간 : ‘19~’22년 ‣주요시설 : 청년보육센터, 실습농장, 실증단지, 스마트팜단지, 주거․편의시설 등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재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장 담그기 문화 체험 행사를 남양주시 소재 ‘뜰안에된장’ 가공체험장에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장 담그기’가 2019년 1월 9일자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되는 등 전통장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재조명됨에 따라 젊은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소중한 ‘장 담그기’ 문화를 알리고자 열렸다.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는 콩 재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발전시켜왔는데, 이는 중국이나 일본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장 제조법이다. 메주를 띄우는 과정을 거친 후 된장과 간장 두 가지의 장을 만든다는 점, 전년도에 쓰고 남은 씨간장을 이용해 수년 동안 겹장의 형식을 거친다는 점 등은 한국의 장 담그기가 갖는 특징이자 독창적인 대목이다. 장 만들기를 처음 해 본다는 한 외국인학생은 “한국인들이 오랫동안 담가온 된장, 고추장은 음식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장을 담그는 항아리에 부정을 막으려고 금줄을 걸어놓는 등 토속신앙이 결합된 문화유산임을 알게 되었다”며 “과학적인 지식이 부족했던 예전부터 이런 건강한 발효음식을 먹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통장류 사업은 자연발효식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공기 맑고 물 좋은 농촌에서 직접 생산되는 100% 우리콩을 농업인들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가공, 고향의 맛과 인심을 담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뜰안에 된장’ 행사 역시 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한 농업인 가공창업사업장으로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우리 전통장 문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인 ‘장 담그기’에 대해 국민들이 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장류 체험 및 보급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1))의 올해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가격이 보정돼 12월 식량가격지수 조정 대비 1.8% 상승한 164.8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란 FAO가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을 대상으로 국제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매달 발표하는 지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작년 6월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12월 주춤하더니 2019년 1월에는 반등했다"며 "유제품·유지류·설탕 가격이 상승했고 곡물·육류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제품 가격은 지난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마감했으며 모든 유제품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품목 중 탈지분유 가격은 전월 대비 16.5% 급등했다. 유럽 내 내수 호조로 인한 수출 물량 제한과 향후 몇 달간 오세아니아의 수출량이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계절적 전망 때문이다. 유지류 가격은 10개월 연속 하락 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주로 팜유 가격의 상승에 기인했는데 주요 생산국의 계절적인 생산량 감소와 굳건한 수입 수요로 인한 것이다. 대두유 가격 또한 남미 공급 물량에 대한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되어 상승했다. 설탕 가격 상승은 브라질 통화(레알화) 강세가 큰 영향을 줬는데 레알화 강세로 인한 수출가 상승은 브라질산 설탕이 세계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제한했다. 대신 설탕 원료인 사탕수수를 바이오에탄올 재료로 전환했으며 마침 국제 원유가격도 상승해 이러한 전환을 촉진했다. 곡물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7.3% 높은 수준이다. 쌀을 제외한 주요 곡물은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했으며 이는 작년 세계 생산량 감소와 충분치 않은 수출 물량, 수요 강세에 기인했다. 이번 달 소폭의 상승은(옥수수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 남미의 불리한 기상조건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밀, 옥수수 시장은 대체로 평온했는데 부분적으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영향으로 미국의 몇몇 주요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쌀 가격 상승은 주로 자포니카 품종에 대한 수요 증가와 태국 바트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육류 가격은 전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으며 미국 외 지역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육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다만, 양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의 풍부한 수출 물량으로 전월 대비 8.4% 하락했다. 한편, 2018∼2019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6억1140만t으로 2017∼2018년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곡물 소비량은 26억5750만t으로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문화투데이 = 김성옥 기자]전라남도 보성군(군수 김철우) '제14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28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보성군마라톤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과 군민 등 5천여명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비는 각각 5km 1만원, 10km·하프·풀 3만원, 마니아 풀·하프·10km 코스는 2만 원으로 기념품은 지급하지 않는다.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봄의 초입에 실시돼 맑고 푸른 보성강변과 초록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달리며 온몸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대회 관계자는 "지역 대표 특산품을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를 가꿔 다른 지역 마라톤대회와 차별화된 명품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4월 12일까지 보성군 홈페이지 및 팩스, 이메일로 할 수 있고 대회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