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 이하 중대본)는 19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재택치료 중점 보호 방안, ▲원스톱진료기관 운영현황 점검 및 향후 계획, ▲지정·일반·특수 병상확보 현황 점검 등을 논의했다.
이날 중대본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재택치료 중점 보호방안에 대해 재택치료자의 신속 진료를 위한 대면진료 체계가 잘 작동하도록 의료정보 등에 접근성이 낮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빠른 진료를 위해 보호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사전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해 돌봄 및 요양서비스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의료 정보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요양서비스 등 보건복지사업의 인력 및 방문요양기관의 유선통화·방문을 통해 독거노인의 호흡기 증상 유무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검사정보 및 의료기관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재택치료 초기에 60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조기에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자원 및 보건, 복지서비스를 활용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보건소 재택치료팀·방문건강관리사업 및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등을 활용해 지자체에 전담반을 구성하여 재택치료 초기에 2∼3회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방문건강 관리 및 신속한 대면진료를 통해 중증화를 예방하고자 한다.
아울러 야간과 휴일에도 공백없는 응급상황 대응 및 진료와 이송이 가능하도록 의료상담센터 등 인프라를 점검하고, 어르신이 신속히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홍보도 지속한다.
구체적인 대응으로 지자체·119구급대·응급실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신속한 이송 및 치료체계를 가동하고, 야간과 휴일에도 의료상담센터*가 빈틈없이 작동하도록 운영상황을 상시 점검하여 의료대응 체계에 내실을 기할 것이다.
아울러 온라인·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지역 대면 진료 의료기관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배포하여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취약계층 모니터링 활동을 철저히 하여 독거노인 등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관리가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코로나 19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신속히 예방할 수 있도록 1만 개소를 목표로 지속 확충해 온 원스톱 진료기관은 지난 18일 기준 10,002개소를 확보하여 코로나19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복지부는 유관 기관과 함께 1만 개소에 달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1차 운영 점검에 이어 기능 수행 여부 및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운영 상황 등에 대해 추가 점검했다.
점검을 통해 검사, 처방, 대면진료 등의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독려하고, 관내 담당약국 현황 등 패스트트랙 작동을 위한 관련 정보도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코로나19 환자가 먹는 치료제 처방, 대면 진료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에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을 지속 확대하는 등 처방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의료기관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관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8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국민들의 의료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 기능을 고도화 하는 등 정확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 점검 결과를 분석하여 추가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원스톱 진료기관이 현장에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