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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전통문화 산중장터 승려들의 시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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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동화사 조선시대 승려들의 물물교환 장터 재연
팔공총림 동화사 제11회 승시, 코로나19로 올해는 온택트 축제로
산중 민족문화 큰 장터 재현해, 진제 법원 종정예하 개막식 법어
의현 회주 스님 ‘중창과 인연 사진전’ 열려, 통일대불전 법화보궁
능종 주지스님, “국민과 세계인들의 축제로 거듭나게 되기를”기원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지난 30일 제11회 팔공산 승시 개막식이 진제법원 종정예하와 의현 영담 회주 대종사, 계룡산 학림사 오등선원 조실 학산 대원 조계종 원로의원, 법산 전 동국대 이사장, 상월선원 회주 자승스님, 은해사 돈명 회주 스님, 대구 BBS사장 법일 스님, 주지 능종 스님, 법기 전 표충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홍준표 국회의원, 강대식 국회의원, 배기철 동구청장, 장세철 동화사 신도회장, 유병선 대구불교총연합회 이사, 손안식 중앙신도회 전 상임부회장, 이용부 전 문체부 종무관, 서병렬 일붕신문 사장, 보검 세계불교네트워크 대표 등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으로 시작된 개막 법요식에서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는 법어에서 “우리 동화사에서 승시를 복원한 것은 불교수행 전통의 복원일 뿐만 아니라 민족문화 전통의 복원이어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은 환영사에서 “삶의 현장에서 대중과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나누고자 했던 승시의 정신이 우리가 처해 있는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에도 중요한 방편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 앞으로도 승시 축제가 대구 경북 시.도민을 비롯한 전국민들에게,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인들의 축제로 거듭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한다”고 했다. 끝으로 “모든 활동이 제약받는 이 어려운 시국에 그 뜻을 함께 하며 온라인으로 즐기는 온택트 축제라는 이름으로 더 많은 대중들과 함께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팔공산 승시 축제는 전국 사찰의 다양하고 독특한 불교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월선원 회주 자승스님은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 500㎞ 대장정’기간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올해 승시는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팔공총림 동화사 일원에서 시작됐다. 승시는 승가의 전통과 문화가 담겨있는 민족문화로서 산중에서 열렸던 큰 장터였다.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이 스며있는 민족자산인 고려 초조대장경 판각 1010년을 맞아 민족문화유산 재연의 장으로서 온택트 축제로 진행됐다.

 

손안식 중앙신도회 전 상임부회장은 축사에서 “서의현 전 총무원장님께서는 재임하시는 동안 한국불교 중흥과 종단발전만을 위하여 불철주야 정진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면서 “원장스님께서는 ①불교방송국 설립 ②동화사 약사여래 부처님 조성 ③ 88올림픽 한강 10만 유등 법회 개최 ④ 대통령 출마후보자들이 부처님 앞에 합장 예배하도록 하여 불교의 위상과 권위를 높인 점 ⑤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⑥ 조계사 주변대지매입에 의한 도량 확충 ⑦ 위정자들에게도 당당하게 불교의 권익과 선거공약실천을 촉구한 점 ⑧ 해외유학중인 스님들께 장학금 전달 등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라고 열거했다.

 

보검 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 대표는 축사에서 “대승비구니계맥을 남방 상좌부 불교에 전수해주는 큰 역할을 하셨으며, 인도 나그푸르 암베드카르 불교개종 100만 불자 대법회에 참석,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교육기금을 전달했으며, 힌두교 재단의 수바흐르티 종합대학에 불교대학을 설립하도록 물심양면의 후원을 하셨다.”고 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져 있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코로나19의 극복의지를 전하고 지역 경제발전과 문화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팔공총림 동화사 중창과 인연 있는 사진전 △고승의 향기 그윽한 법필휘호전 △대한민국법고대전 △승시특별강좌 △초조대장경 전장회 사경대회 △영상재 및 사물시연 △승시 온라인 골든벨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와 관련된 3일간의 모든 일정이 동화사-BBS불교방송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팔공총림 동화사 회주 의현 대종사는 치사에서 “상구보리 하화중생; 위로는 법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살피는 보살도의 수행정신이 깃든 축제가 바로 승시입니다.”라고 하면서 “단순한 물물 교환의 장소에서 한 걸음 나아가 대중과 소통하고 수행과 포교의 현장이 팔공산 동화사 승시”라고 했다.

 

개막식이 끝나자 오후 3시부터는 축하 음악회가 열렸다. 인기가수 홍진영, 한이재, 김흥국, 송춘희, 박애리 & 팝핀 현준 등이 공연을 펼쳤다.

 

2020년 제11회 승시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조계종이 후원하고 팔공산 승시축제 봉행위원회와 대구불교총연합회, BBS대구불교방송이 주관한 가운데 팔공총림 동화사가 주최하는 문화 한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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