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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및 낙상' 노인의료비 연간 5조원에 달해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노인의료비 대책 심포지엄' 개최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은 31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인지저하 그리고 넘어짐, 우리 사회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노인의료비 대책 심포지엄'을 주최했다.
 
  
2014년도 65세 이상의 노인의료비는 15조 8000억원(약제, 한약제, 치과 제외   순수의료비)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10.8%씩 노인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다. 노인 의료비 중 5조 1500억원(65세 이상 노인의료비의 약 1/3)이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 뇌혈관성 질환과 넘어짐, 부딪힘으로 인한 상해 등으로 인한 비용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 속도를 고려하면 노인의료비에 대한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어 노인의료비에 대해 사회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의 경우는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에 대한 조치를 주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재가 요양기관을 통한 보호 등 사후대책에 초점이 맞춰있다. 반면에  유럽 및 북미 선진국에서는 노인을 일상에서의 문화적 매체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함으로써 인지적 활동을 늘리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등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사전 예방적 접근을 통해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의료비 구조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인의 인지저하와 넘어짐으로 인한 의료적 비용에 대한 현안과 선험국의 국가차원의 노인의료비 구조개선을 위한 방법을 한국형 모델로 정착시키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어르신들의 지역 내 평범한 일상에서의 시간활용 및 공간 활동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경우 인지저하와 넘어짐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노인의료비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심포지엄은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이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세대학교 유럽사회문화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이뤄졌다. 최경은 교수(연세대학교)가 좌장을 맡았으며 발표자는 신일호 실장(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운영실), 박동준 교수(연세대학교 유럽 사회문화연구소)였고, 토론자는 박영숙 과장(서울특별시 건강증진과, 강경희 소장(경상남도 함안군 보건소), 윤종철 센터장(경기도 광역치매센터), 강세훈 부총장(대한노인회), 한민호 과장(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과), 정윤순 과장(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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