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뉴스

충남도-호반그룹, 덕산온천관광지 ‘고품격 숙박시설’ 구축...명품 체류형 관광지로 재도약

노태영 기자 충남도-호반그룹, 덕산온천관광지 ‘고품격 숙박시설’ 구축...명품 체류형 관광지로 재도약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이용객이 크게 떨어지며 좀처럼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예산 덕산온천관광지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호반그룹과 손잡고 옛 덕산온천관광호텔(원탕)에 고품격 숙박시설을 건립, 사계절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지역 관광과 경제를 되살린다는 계획으로 김태흠 도지사가 24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덕산온천관광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고품격 관광시설 건립이 시급하다고 보고 투자 유치에 나섰고, 국내 유수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 중인 호반그룹이 투자를 결정하며 이번 협약까지 성사시켰으며, 협약은 4개 기관·기업이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맺었다. 특히 도와 예산군, 충남개발공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며 관광지 내 공공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고, 호반그룹은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관광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옛 덕산온천관광호텔(원탕)에 고품격 숙박시설 및 컨벤션 시설 개발을 맡기로 했다. 도는 호반그룹의 숙박시설이 덕산온천관광지를 온천 위주 휴양지에서 ‘마이스(MICE)산업(회의·관광·전시·컨벤션)’과 ‘웰니스 관광’이 결합한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 시설이 본격 가동하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시키며 지역민 고용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연구원 등에 따르면, 덕산온천은 1917년 우리나라 최초로 ‘탕’을 이용한 온천을 개장한 이후, 1981년 온천지구와 1987년 관광지 지정을 받으며 국내 대표 온천 관광지로 발전했고, 이용객은 2003년 197만 6000명, 2005년 259만 6000명, 2007년 313만 5000명, 2011년 405만 9000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해 2014년에는 437만 4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덕산온천관광지 내 온천 관련 기업의 경영상 문제 등으로 2016년 이용객이 166만 5000명으로 추락하고,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며 2020년에는 208만 명을 기록, 전성기 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2023년과 지난해에는 이용객이 각각 342만 명으로 다시 늘며 전국 1∼3위를 차지했으나, 최고점을 기록한 2014년과 비교하면 100만 명 가까이 떨어져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온천 시설 노후화와 관광객의 변화된 욕구에 대응하지 못하며 이용객의 발길을 되돌리기 못하고 있다는 것이 충남연구원의 분석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호반그룹의 투자 결정에 대해 감사함을 표한 뒤 “덕산온천관광지 일대가 이제부터 제대로 부흥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며 “덕산온천은 역사적인 유산으로, 잠재력을 살려 요즘 눈높이와 트랜드에 맞춘 고품격 시설이 건립된다면 분명히 성공하게 될 것이고,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미술관, 충남대 캠퍼스, 종합병원 등의 배후 컨벤션 시설로 연계돼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이 보유한 풍부한 리조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덕산온천이 지역 주민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관광지 활성화 및 지역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예산군, 충남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뉴스

더보기
질병관리청, ‘2025 만성질환 연구포럼’ 개최...국가 예방관리 정책·연구 방향 제시
질병관리청, ‘2025 만성질환 연구포럼’ 개최...국가 예방관리 정책·연구 방향 제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이하 질병청)은 24일 국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및 연구 방향 논의를 위한 2025 만성질환 연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고령사회로 진입에 따라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이 국민 건강의 주요 부담 요인으로 자리잡은 상황으로 질병청은 지난해 신규 만성질환 정책과 연구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성질환 연구포럼을 출범했고,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행사에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분야의 전문가 및 지방자치단체 만성질환 사업 담당자 등이 참여하며, 임숙영 질병관리청 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57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질병청장 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했다. 또한 분과별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질병청은 만성질환 정책의 향후 주요 전략과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 연구의 향후 방향 발표를 통해 2025년 질병관리청 만성질환 정책과 연구의 주요 추진 내용과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 이와함께 6개 분과위원회별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연구 성과와 주요 정책 제안을 발표한다. 박건희 강원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지역사회에서의 만성질환 관리 경험과 혁신 방안을 주제로 평창군의 노쇠예방관리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연계 협력 방안을 제시했고, 박혜숙 이화여대 교수는 국가건강조사 활용도 제고 방안을 주제로 국가건강조사 결과의 국내외 활용 현황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황준현 대구가톨릭대 교수도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과정(FMTP, 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 및 우수사례 교육 개편 방향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만성질환 전문인력 교육의 신규 주제와 교육생 선발 기준 등에 대해 제안하며, 곽진 전북대 교수는 만성질환 분야 국제협력 추진 성과를 통해 본 향후 과제를 주제로 APEC 보건실무그룹회의 세션 참여, 세계보건기구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 지정 등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김현창 연세대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중재연구를 주제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 현황과 생애전주기 비만예방관리 연구의 로드맵을 설명하고, 이해영 서울대 교수는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치료기술 개발 연구를 주제로 고위험 산모 레지스트리 구축을 위한 연구 설계 및 예비 조사 등 새로운 연구주제 발굴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홍윤철 서울대 교수(만성질환연구포럼 전체 위원장)가 좌장을 맡고, 이훈재 인하대 교수, 조비룡, 이정은 서울대 교수, 조민우 울산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향후 국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및 연구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토론한다. 임승관 청장은 “2025년 질병관리청은 만성질환 연구포럼을 통해 노인노쇠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APEC 보건실무그룹회의에서 만성질환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 논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질병청은 만성질환 관련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하여 국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토

더보기

배너
배너

컬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