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국악 엑스포 조직위)가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열리는 2025오사카간사이국제박람회(이하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대규모 국악 공연과 함께 엑스포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크라운해태제과(회장 공동조직위원장 윤영달)와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크라운해태제과 국악동아리 한음회 소속 130여 명의 공연단이 대거 참여했고, 22일 팝업 스테이지 야외무대, 23일에는 실내 공연장 페스티벌 스테이션에서 하루 2회씩 모두 네 차례 진행됐다.
공연단은 전통 복장을 갖추고 길놀이, 일무, 판소리, 민요, 퓨전국악,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국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유도했고, 국악 엑스포 조직위는 공연 현장에서 외국어 리플릿, 미니 국악기 열쇠고리, 공식 캐릭터 볼펜 등을 배부하며 국악 엑스포를 알렸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는 전 세계 161개국이 참가하는 대형 국제 행사로, 문화와 기술이 어우러진 전시관과 공연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 내 관람객들에게 한음회의 국악 공연은 엑스포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국악 엑스포 조직위는 공연 일정과 연계해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하 오사카 문화원)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현지 문화계 관계자와 일본 시민들에게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 일환으로 엑스포 개최 의의와 세계화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되며, 세계 30여 개국의 해외공연단이 초청되고, 10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엑스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악의 생생한 울림이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그 관심이 곧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었다”며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2025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제1회 한국여행엑스포)’ 참가 홍보에 이어, 이번 오사카 엑스포와 문화원 방문이 국악의 세계화와 함께 엑스포의 성공 개최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