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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니어 TV] 그 시절 추억소환, 여름철 별미 충북 제천 옥수수의 맛

 

[뉴시니어 = 정리 홍성욱 기자] 한 입 베어물면 입안에서 톡터지며 쫀득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인 옥수수가 제철을 맞았다. 7~9월이 제철인 옥수수는 영양성분이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간식이다. 푹 쪄낸 옥수수를 하모니카 불듯 뜯어먹는 맛은 어린시절 추억의 맛이다. 공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한 충북 제천 옥수수밭으로 가본다. 옥수수밭에서 옥수수도 꺾어보고, 옥수수에 얽힌 어린시절 추억 보따리를 풀어본다.<편집자주>

 


구재숙  뉴시니어 :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충북 제천의 옥수수밭에 왔습니다. 초대손님으로 박종철 삼성산업 대표와 조재권 가수와 함께 한여름의 옥수수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무척 덥죠?


조재권 가수 : 
네. 너무 더웠어요.


박종철 삼성산업 대표 :
저는 삼성산업의 박종철 대표입니다. 맛있는 웰빙식품 ‘옥수수’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재권 :
청풍연가의 가수 조재권입니다.
오늘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옥수수를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재숙 :
고향이 제천이라고 하셨죠?


조재권 :
제 고향은 제천이죠. 와보시니 어떠신가요?


구재숙 : 
산천초목 뿐만 아니라 공기도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코로나는 그냥 도망갈거 같아요

 


조재권 :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자란 옥수수를 저희가 땀을 흘리면서 꺽었잖아요. 땀 흘린 다음 먹는 옥수수 맛이 어떨지. 정말 궁굼한데요. 직접 삶으신거죠?


구재숙 : 
제가 직접 맛있게 삶았으니까.(맛있게 드세요)


조재권 :
보기만해도 너무 맛있어보여요.

 
박종철 : 
저도 어릴적에 옥수수에 대한 추억이 있는데요.


단양 외갓집을 가면 한 여름밤에 멍석을 깔아 놓고 가족이 둘러 앉아서 옥수수를 먹던 기억이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도 총총하고요. 옥수수 알 수만큼의 별들이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합니다.


조재권 : 
표현이 정말 아름다우세요.
저는 어릴 때 학교 갔다오면 배가 고프잖아요. 가마솥을 열어보면 엄마가  가마솥에 옥수수를 가득 삶아 놓으셔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있고 너무 많이 먹다보니까 그때는 조금 지겨웠어요. 근데 요즘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정말 귀한 음식이 됐잖아요.


박종철 :
예전에는 주식이었지만 지금은 간식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찾는 웰빙식품 옥수수가 되어버렸어요.


조재권 :
그때는 쪄서도 먹고, 말려서 나중에 갈아서 밥으로도 먹고 뻥튀기도 해먹고 정말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박종철 : 
지금도 간식으로 2~3개씩 먹어요. 그정도로 맛있더라구요.


구재숙 :
지금이 따악~ 제철이잖아요.


조재권 : 
지금이 알도 탱글탱글하고요.
다른 감미료를 넣지 않아도 달고 맛있어요.


구재숙 :
우리 농민들이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옥수수 농사를 지어 수익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죠?


박종철 :
코로나 시국에 우리 농부들이 이렇게 옥수수 수확을 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오늘 직접 현장에서 옥수수를 꺽어보니깐  정말 힘들었어요.


조재권  :
저희 부모님도 제천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데 농사 짓는 힘든것에 비하면 농산물 가격이 너무 싸요.
이 옥수수 한 통이 1만원씩 하다고해도 사드셔야 해요.


직접 농사 짓고 따봐서 아시겠지만 정말 피와 땀이 많이 들어가는 농산물이에요.


박종철 :
조재권 가수가 가수로써 ‘청풍연가’를 통해서 이 옥수수 홍보를 많이 해주셧으면 좋겠습니다.


구재숙 :
농민들이 고생해서 키운 옥수수를 쪘습니다. 이제부터 맛있게 먹어봅시다.

 


박종철  :
옥수수알이 탱탱해요. 옥수수알이 수염 숫자만큼 영근다고합니다.


조재권 :
처음 들어봤습니다.

 

박종철 : 
옥수수 수염과 옥수수 알의 개수가 똑같대요.

 

조재권 : 
그리고 옥수수가 사람의 치아처럼 생겼잖아요? 이 옥수수가 사람의 치아에 좋고요.
어떤 분들은 (옥수수를)다 먹고 심지를 삶았다가 식혀서 잇몸에 통증있을 때 마시면 통증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구재숙 :
하나도 버릴게 없네요.


조재권 : 
감미료를 따로 넣은 것은 아니죠? 껍질에서도 당분이 나와서 따로 감미료나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단맛이 톡톡 터지면서 제철에 먹는 옥수수 맛있습니다.


구재숙 :
껍질 때문에 수분이 날라가지 않아서 더욱 촉촉하고 맛있죠.


조재권 : 
공기좋은 곳에서 자란 옥수수니까 정말 맛있고 다른 한가지는 우리가 직접 옥수수를 꺾었잖아요. 구슬땀을 흘리면서 일한뒤에 먹는 옥수수라서 그냥 집에서 먹는 옥수수보다는 맛있는 것 같아요.

 


박종철 : 
농민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리고요. 저도 옥수수를 한통이라도 더 사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조재권 :  
부모님들이 힘들게 농사 짓는 것을 아니까 버리지 못하는 거에요. 애들한테 남기지 않게 먹으라고 교육시키고 어디가서 음식 남기지 말고 항상 고마움을 갖으라고 합니다.


구재숙 :
옥수수는 언제 심는건가요?


박종철 :
옥수수는 4월초에 모종을해서 7~8월에 수확을 합니다.


조재권 : 
저는 부모님 일손을 도와서 옥수수를 심어봤는데 다리가 정말 아파요. 서서 심는 것이 아니라 쪼그려 앉아서 하나하나 심으면서 흙 덮어주고 물뿌려줘야 하고 옥수수 농사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구재숙 :
농민이 바로 옆에 있었네요.


박종철 : 
한여름 40도가 넘는 태양볕에서 옥수수를 꺽는데 입에서 단내가 나요.


조재권 : 
모든 농산물이 거져 되는 것은 없어요. 씨만 뿌려 놓으면 저절로 커서 저절로 내입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농부들의 눈물과 땀과 노력으로 밥상까지 오게 되는 건데 그걸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수입 농산물 많이 드시지 말고 우리 농산물 많이 드셔야 해요. 친환경 웰빙 간식으로는 옥수수만한게 없어요.

 

 

청풍연가

 

작사/작곡-노윤태 노래-조재권

 

1.지난밤 꿈속에서 찾아간 고향
금수산 산새 소리 구슬프구나
변함 없는 비봉산은 내 마음 알겠지
한벽루 팔영루 물속에 잠겼네
용궁으로 변해버린 내 고향 청풍
황석나루터 뱃사공 어디로 갔소
정든 고향 잃어버린 청풍 사람들 갈 곳이 없구나

 

2.용궁으로 변해버린 내 고향 청풍
북진나루터 뱃사공 어디로 갔소
정든 고향 두고 떠난 청풍 사람아 오늘도 불러본다
청풍 연가를
눈물로 불러본다 청풍 연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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