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산 대표 미쉐린 가이드 식당이 참여하는 미식 협업 행사 부산 고메 셀렉션(BUSAN GOURMET SELECTIO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등재된 식당과 지역 식당 등이 함께 미식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각 대표 메뉴를 새롭게 재해석하거나 공동으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사에는 총 30여 곳의 식당이 참여하며, 1차로 미쉐린 가이드 부산 선정 식당 13곳, 지역 식당 등 5곳이 함께한다.
개발된 메뉴는 각 식당과 영화의전당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 맛볼 수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미식 축제의 장으로 꾸며지며,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부산의 대표 겨울축제로, 미식·공연·체험·마켓이 어우러지며 다이닝 부스와 다이닝존에서 협업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오세득 셰프의 금손1983과 협업해 부산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미식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금손1983는 수영구에 있는 닭 코스요리 전문 식당이다.
판매 메뉴와 가격 등 세부 사항은 식당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참여 업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부산 고메 셀렉션이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민간이 주도하는 미식 행사로, 부산의 미쉐린 식당이 참여해 시민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부스와 미식 체험을 선보이며 시는 이러한 민간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미식 문화 확산 움직임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 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사찰음식 관광상품화 등 미식 관광의 다층적 콘텐츠 확장과 민간의 활발한 미식 문화 확산 지원에도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추진 중인 사찰음식 체험단 운영사업은 삼광사·혜원정사·내원정사·보덕사 등 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사찰음식 요리교실(쿠킹클래스), 발우공양 등과 연계해 사찰음식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시범운영 중으로, 향후 여행사 및 온라인 플랫폼(OTA) 연계 상품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1일 파크 하얏트 부산이 개최한 더 채리티 갈라(The Charity Gala)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등재 식당 피오또, 팔레트, 해운대암소갈비집 등이 협업해 부산의 미식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자선 갈라 디너로 진행됐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미쉐린 식당, 사찰음식, 민간 미식 행사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미식 도시'로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식당과 관광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미식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