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은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어르신 피해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 소속 어르신 12명을 시니어감시원으로 선발해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시을 열고 감시원들에게 임무와 활동 요령 등에 대한 직무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위촉된 시니어감시원은 앞으로 2년간 관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식품 허위·과대 광고로 인한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어르신들에게 떴다방(홍보관)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법 판매 사례를 안내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홍보·계몽 활동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사은품과 경품 증정을 미끼로 어르신들을 홍보관으로 유인한 뒤, 효과를 과장한 건강 위험 식품을 고가에 판매하는 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 같은 허위·과대 광고에 속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