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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장년 창업 컨설팅 지원 '창업 데모데이' 개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중장년 창업가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50플러스재단(대표 강명, 이하 재단)은 신한라이프와 손잡고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2개의 대상팀과 3개의 최우수팀, 5개의 우수팀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서울시에서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중장년 세대(40~64세)를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교육, 재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중장년의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 것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 올해는 2년 차를 맞아 중장년 창업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모의 투자대회(이하 데모데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 중장년 창업경진대회에 이어 올해도 창업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총 131개의 중장년 창업기업에 맞춤형 컨설팅과 단계별 창업교육을 제공했다. 이 중 사전평가를 통해 10개의 우수기업을 선발했다.

 

신한라이프와 협력하여 행사를 운영하며, 창업 우수기업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올해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유망 창업기업 지원으로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중장년 창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현업 투자심사역(VC)과 함께하는 데모데이를 운영했다.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는 빅플레이스 스튜디오(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사전평가를 거쳐 선발된 10팀의 중장년 창업가들은 현업 투자심사역이 참여하는 가운데 IR피칭을 진행했다.

 

5분의 발표와 5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발표를 통해 시장성, 성장잠재력, 실행가능성, 비즈니스 성과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하여 대상 2팀을 비롯한 최우수, 우수팀을 선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대상팀으로 선정된 기업은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더그리트’와 게임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는 이스케이프이다.

 

더그리트는 일회용 폐기물 절감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해 탄소배출량 저감 등 실질적 성과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키이스케이프는 게임을 접목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키트 제공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발굴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팀에는 프랜차이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투엘파트너스 등 3개 팀이 선정되었고,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치랩스를 비롯한 5개 팀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투엘파트너스 F&B 기업으로 프랜차이즈 솔루션을 제공하여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루트파인더즈는 AI 기반 리터러시 기술을 개발해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유용한, 착한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에 좋은 평가를 받았고, 메타뱅크는 3D 복원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기술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업 데모데이를 통해 대상팀으로 선정된 2개 기업에는 5백만 원,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는 2백만 원, 우수팀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는 3십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창업 데모데이는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아이템을 제시하는 중장년 창업기업이 사업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투자유치로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업 도약을 위한 응원자금 지원해 중장년 창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응원한다. 재단은 내년에도 중장년 창업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를 운영한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임성미 팀장은 “과거에 비해 학력 수준과 전문성이 높아진 중장년 세대는 그동안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창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창업 후 도약을 위해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유망 중장년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전체 창업 인구의 50%에 달하는 4060세대를 위해 다각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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