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지원에 나선다.
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및 관내 14개 금융기관과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설한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은 2025년부터 지원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군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옥 군수와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민·농협·신한·우리·중소기업·하나 6개 은행 지점장과 비석·음성·삼왕·대동·한마음 5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음성·금왕·매괴 3개 신협 이사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 충북도의 자금지원에 기대어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기존의 소극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음성형 자체 자금을 저리로 공급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군민의 정책 체감도와 만족도를 제고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의 규모는 100억원으로 관내 소상공인은 협약에 따라 충북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받아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으로부터 5000만원 이내의 대출을 받을 시, 최대 5년간 연3% 범위 내의 이자차액 보전이 적용된 저리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액보증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올해 6월 4일 기준 CD(91일)금리 3.61%에 가산금리 1.5%를 더한 5.11%에서 3% 이자차액 보전 시 2.11% 이내의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 해결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원 등 종합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소상공인 자금지원 신설 외에도 △소상공인 신용보증보험 보증료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 △노란우산 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직업전환 소상공인 지원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