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올해 제천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693만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허브도시임을 입증했다.
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공표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시를 찾은 관광객은 총 693만 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85만 27명에 비해 8만명 증가한 수치이다.
청풍 만남의광장 65만명, 청풍호반 케이블카 49만명, 배론성지 44만명, 의림지 39만명이 다녀갔고, 지난해 10월에 개장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도 약 30만명의 입장객을 기록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미식마케팅, 관광택시 등 관광을 활용한 마케팅과 한국관광공사 친환경 착한여행, 워케이션 사업,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이 이번 결과를 견인했다.
시 관계자는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와 더불어 관광경기의 비약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여행의 자유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전체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 2,074만명에서 올해 2,122만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충북 북부권으로 분류되는 제천, 충주, 단양의 합산 관광객수는 총 1,587만명으로, 충북 총 관광객의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제천시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충북도내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