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는 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청계광장을 방문하는 가족, 연인, 친구의 시선을 사로잡을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 시즌마켓이 돌아온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3일간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리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 시즌마켓은 1년에 4번, 계절별로 운영된다. 이번 시즌마켓은 ‘자연의 기운을 받아 펼치는 열정, 행복, 에너지 충전의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에너제틱’을 키워드로 개최된다.
에너제틱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청계광장 시즌마켓에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과녁 맞추기, 악력 측정, 데시벨 측정, 만보기 등 다양한 기구와 몸을 사용하는 게임이 개장 3일 내내 운영된다. 게임 후에는 시상대 모양의 포토존에서 트로피, 꽃다발 등의 소품을 가지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야시장의 꽃은 바로 ‘먹거리’. 10대의 푸드트럭에서는 청년 셰프의 아이디어가 담긴 스테이크, 수제버거, 꼬치요리와 셰이크 등의 각국의 다양한 메뉴와 디저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야시장 운영 3일간 청계광장의 한편에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별도의 테이블이 마련된다.
정성담긴 핸드메이드 상품도 준비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가방, 인테리어 용품부터 봄에 어울리는 액세서리까지 60개 팀의 다양한 핸드메이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야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어줄 음악도 있다. 저녁 8시와 9시 하루 두번 재즈, 어쿠스틱, 락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소소한 버스킹’이 진행된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매주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5곳의 야시장에, 계절별 특색을 고려한 시즌마켓을 더해 서울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채워나가고자 한다”며 “청년창업자들의 개성 있는 상품들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시장만의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 시즌마켓은 우천, 미세먼지 악화 등의 이유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야시장 방문 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공지사항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