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도청 솟을삼문 일원에서 열리는 축산농가의 화합·소통을 위한 ‘축산인 한마음대회 낙농분야 행사’의 일환으로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도심 속으로 목장을 옮겨와 도민들에게 우유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과 친근감 형성, 올바른 우유정보 제공으로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가족 참여 행사로 ‘목장체험’, ‘우유 관련 체험’, ‘부대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목장체험은 송아지 우유 주기, 젖소 건초 주기, 손 착유 체험 등을 통해 송아지와 젖소를 직접 보고 만지며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두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우유 체험행사에서는 우유 비누, 우유 토스트, 우유 빙수 만들기가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우유 공작실, 우유 포토존, 우유퐁당 어린이극장, 젖소 볼풀 놀이터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유에 대한 정보와 쉽게 접할 수 있는 우유요리 등 우유 활용법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산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여 우유소비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문조 경상북도 축산경영과장은 “우리나라 우유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선진국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진 우리 낙농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낙농가의 노고와 우리 국산우유를 믿고 마셔준 소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온 가족 건강 지킴이로서 우유에 대한 무한 사랑과 고품질 우유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낙농가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보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