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신부동 신부문화공원에서 ‘제1회 천안 청바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한국이벤트협회천안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1개 대학이 밀집한 천안의 지역 특성에 맞게 젊은 세대 간의 소통과 문화교류의 창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주제 아래 청바지와 관련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색다른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5월 20일은 1873년 리바이스트라우스 사업가가 미국 특허청에 청바지 특허를 신청한 날이다.
축제에서는 유명 연예인의 청바지와 대표 브랜드 리바이스의 청바지 등을 기증받아 현장 경매 이벤트를 벌여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돕기 성금에 기부해 재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계획이다.
또 △일반 시민의 즉석 청바지 모델 콘테스트 △중고 청바지 및 새 청바지와 모자, 벨트 ,가방, 신발 등 가죽 제품 프리마켓 △청바지의 역사 및 기록을 담은 홍보관 △대형오토바이를 이용한 포토존 △팝콘 무료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상설 시장도 운영된다.
이 밖에 7080 공연, 가족명랑파티, 7080나이트파티, 재즈와 아코디언, 통기타·색소폰 연주, 청바지 7080파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성환 문화관광과장은 “국내 최초로 청바지를 매개로 한 이번 페스티벌로 대학생들과 젊은 세대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이 축제 주인공이 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