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20일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 에서 첫 상영을 시작한다.
동리시네마는 지난 4월 16일 군수 이강수 등 여러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개관식 이후 2달 여 만에 첫 상영을 시작하게 됐다.
영화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4~5회) 2개관에서 대도시 영화관과 동일한 시기에 개봉영화를 관람료 일반(2D)영화 5000원, 입체(3D)영화 8000원에 상영된다.
이전에는 전문적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군민들은 영화관 상영 시기가 지난 영화만을 문화회관 등에서 볼 수 있었지만, 이번 '동리시네마' 개관으로 앞으로는 영화관 동일 개봉영화를 볼 수 있게된 것이다.
동리시네마는 고창군 동리국악장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93석(제1관 62석, 제2관 31석)으로 고창문화원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개관 기념으로 '미녀와 야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날아라 호빵맨'이 상영되고 있으며, 예매는 20일부터 고창군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전화(063-564-1340)에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문화의전당, 군립도서관, 군립미술관, 판소리박물관 및 작은영화관이 운영되고 있다" 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즐기며 풍성한 여가를 누리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