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무학(대표 최재호)과 보해양조(대표 임지선) 등 지역소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지역 소주 기업 5개사 가운데 3개사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 역시 하락선을 그리고 있다. 무학의 ‘좋은데이’는 한때 부산 지역 시장점유율 80%를 기록했지만 과도하게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오히려 안방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에서 점유율 3위와 10%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점유율 1위자리는 대선주조의 ‘C1’이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자 매출은 지난해 9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23.26%나 줄어든 1775억 원으로 곤두박칠 쳤다. 광주·전남의 향토기업인 보해양조도 심상치 않다. 영업손실의 경우 보해양조는 100억원에 달한다. 보해양조 역시 수도권 진출을 타진하면서 영역 확대를 시도했지만 무학과 마찬가지로 텃밭에서 밀려났다. 보해양조는 '잎새주'를 비롯해 ‘아홉시반’과 ‘부라더’ 시리즈 등을 선보이면서 수도권 진출에 노력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보해양조가 수도권 진출에 눈을 돌린 시기에 하이트진로가 지방시장
[문화투데이=김성옥기자]대선주조(대표 조우현)가 부산불꽃축제를 후원하고 불꽃쇼 관람행사에 소외이웃을 무료 초청한다. 대선주조는 11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부산불꽃축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후원금 3억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정승천 집행위원장, 부산광역시 정임수 관광정책과장 등 축제 관계자와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 자원봉사자 200명 등 총 23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우현 대표는 “어느덧 14회를 맞은 부산불꽃축제에 또다시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고에 응원을 보낸다”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선주조는 오는 27일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불꽃쇼 관람행사인 ‘대선주조와 함께하는 부산불꽃축제 Bright Night 2018’도 개최한다. 27일 대선주조 일부 임직원들은 이 행사와 별도로 광안리 해변 일대에서 게임이벤트 진행과 함께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선주조는 2005년 부산불꽃축제 첫 회부터 해마다 행사비용을 지원해 올해로 14번째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