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커피에 관한 잡학(雜學) 지식 15가지를 미국의 미디어가 선정해 Q&A 방식으로 전했다. 이 중엔 ‘커피 자동차’ㆍ‘600달러짜리 커피’ 등도 포함돼 있다. 미국의 식품ㆍ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당신이 알지 못했던 커피에 관한 15가지 사실’(15 Facts About Coffee You Never Knew)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커피 관련 흥미로운 사실을 소개했다. 이 중 특정 커피 판매업소와 관련이 없는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에스프레소보다 드립 커피로 카페인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에스프레소가 농축돼 있어 드립 커피보다 카페인이 더 많이 들어 있을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에스프레소 한 잔엔 약 100㎎, 드립 커피 한 잔엔 약 128㎎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2. 약하게 볶은 커피(light roast)의 카페인 함량이 강볶음 커피(dark roast)보다 더 높다=강볶음 커피가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더 많이 들어 있을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론 볶는 시간이 짧은 약볶음 커피에 카페인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3.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 가면 이색 찻집이 있다. 이름 하여 'Coffee 모퉁이 찻집‘ 이다. 차모(茶母) 조유나는 언뜻 보면 히피의 대모나 아방가르드(전위) 예술가란 인상이 풍긴다. 커피 음악 키스가 메뉴라면서 손님을 반갑게 맞는 그녀의 얼굴은 근심 걱정이 없는 이 시대의 ’여도사‘ 같은 분이다. 6평 밖에 안 되는 좁은 공간에 네 개의 좁은 테이블이 놓여 있지만, 주인은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커피가 많이 안 팔려도 좋다면서 배짱 장사를 하는데,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했다. 좁은 찻집 내부에는 십만 장이 넘는 32절지 쪽지가 겹겹이 붙어 있는데, 모든 내용 거의가 이색 찻집에 와서 그것도 재미있는 인간미 넘치는 주인 이야기다. 모퉁이 찻집은 21년의 역사 가 쌓인 곳이다. 이 세상은 기인들이 많아서 심심치가 않다. 너무 에프엠(FM) 대로 사는 세상이라면 숨이 막혀 답답하다. 때로는 격외(格外)와 파격(破格)의 인간과 사건들이 있어서 세상은 웃음과 여유가 넘친다. 너무 정식대로 살다보면 삶이 무거워지고 따분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어디론가 탈출하고 싶어 한다. 이곳에 오면 잠시나마 차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