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대만의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음성품바축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팸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2026 중부 관광의 해’와 발맞춰 대만 관광객의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오는 6월 개최될 ‘음성품바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단은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 도착하자마자 야외 마당에서 펼쳐진 ‘2판4판 난장판’ 환영 행사와 축제 홍보단과 예총 회원, 군 직원들의 뜨거운 환영 도열 속에 오동팔 품바의 익살스러운 엿가위 치기 공연과 연예예술인협회의 고고장구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투어단은 축제의 핵심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미니 품바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양재기 품바와 함께하는 품바 공연 및 가락 배우기 △품바 분장과 의상 체험 △품바 캐릭터를 활용한 텀블러 에코백 꾸미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음성만의 독특한 해학의 문화를 만끽했다.
군은 체험촌 내 조성된 ‘상시 미니 축제장’의 운영 역량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5일간의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365일 연중 운영 가능한 관광 상품의 가능성을 현지 관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또한 기업체 인프라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 음성군만의 독특한 브랜드, ‘흥미진진한 팩토리투어’ 코스가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공장 견학을 넘어 체험형 관광이 가능한 ‘산업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일정은 국내 최초 수제맥주 공장인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와 이색적인 욕실 문화를 체험하는 ‘바스엑스포(인터바스)’를 거쳐, ‘맹동 치유의 숲’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이번 팸투어에서 수렴한 대만 여행업계의 실질적인 의견을 축제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며,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음성품바축제 기간에는 대만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내에 ‘대만 전용 쉼터(Taiwan Only Zone)’를 별도로 조성한다.
아울러 내년도 축제 일정을 조기에 확정·발표함으로써 해외 여행사들이 선제적으로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모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만은 한국 로컬 문화에 대한 애착이 매우 깊은 시장인 만큼, 이번 투어가 실질적인 관광 상품 출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성품바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음성군이 대만 관광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해학과 활력이 넘치는 ‘독보적인 문화 아지트’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