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채소ㆍ과일 등 식물성 식품의 섭취를 늘리면 전체 암 발생 위험이 평균 8% 낮아진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이는 40세 이상 미국 성인 10만 명 이상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미국 영양학회(ASN)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미국 성인이 섭취한 식품을 분석한 뒤 건강 식습관 지수(Healthy Eating Index) 점수와 암 발병률의 연관성을 추적ㆍ분석했다. 건강 식습관 지수 점수가 높을수록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며, 고득점자의 암 발병률이 눈에 띄게 낮았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채소ㆍ과일ㆍ통곡물ㆍ콩류 등 식물성 식품의 섭취가 많은 사람의 위암ㆍ대장암 등 식이성 발암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특히 붉은색 고기(소고기ㆍ돼지고기 등)ㆍ가공육(햄ㆍ소시지 등)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ㆍ과일ㆍ통곡물의 섭취 비율을 높이면 전체 암 위험뿐 아니라 유방암ㆍ대장암ㆍ폐암 등 주요 암 위험도 함께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모든 암에 같은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식물성 식품 중심의 식단은 명확한 암 예방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방역통합정보시스템으로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하여 2024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보에는 감염병예방법 제2조에 명시된 총 89종의 법정감염병(제1급~제4급)의 통계가 수록되어 있으며, 2024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제1급~제3급 감염병 총 66종 중 40종의 신고되었고, 2024년 전수감시 제1급~제3급 법정감염병 신고환자 수는 총 171,376명으로, 2023년 5,626,627명 대비 크게 감소했다.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감염병 급수의 변동이 있었던 코로나19와 매독을 제외하면, 신고환자 수는 총 168,586명으로 전년 대비 54.5% 증가했다. 2024년 주요 감염병 급별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제1급감염병(17종)은 2023년에 보툴리눔독소증이 1건 발생하였으나, 2024년은 신고 건이 없었고, 제2급감염병(21종)은 총 152,586명으로 전년 대비 64.7% 증가했으며 주요 감염병은 백일해가 대부분이며, 그 외에는 성홍열, 수두,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등으로 이들 4개 감염병이 제2급감염병 전체 신고건 중 84.5%를 차지했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26일 청원구 내수읍 주민자치센터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피실버! 찾아가는 지방세 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무 정보에 취약한 고령층의 세무 이해를 돕기 위해 경로당과 주민자치센터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세정과 직원들은 지방세 취득세·재산세·자동차세 등 생활 세금 위주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세금과 고충 민원을 처리하는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세무상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세정과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지방세 상담을 운영하며 맞춤형 세금 안내, 상담‧홍보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시 세정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 납세자가 세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행정에 기반한 다양한 방법으로 상시 소통하며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지난 3년은 시민, 공직자와 함께한 ‘위기 극복과 변화’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성과를 내는 결실의 시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물 부족, 민생경제, 민주주의 위기 등 복합적 위기를 언급하며 “물 절약 운동, 배민독립선언, 착한소비 운동, 광장의 응원봉 등 시민의 지혜와 참여 덕분에 잘 극복해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3중 경제 한파 속에서도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프로젝트’, ‘골목경제상황실’ 운영 등 민생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유가족 전담 지원단 운영,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여의도 집무실’과 ‘대선공약 서울상황실’ 설치 등 매 순간 열정과 헌신을 다해준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강 시장은 “지난 3년의 ‘위기 극복과 변화’의 내공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더 많은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과로 군 공항 이전 6자 TF를 언급하며, 앞으로 복합쇼핑몰 착공, AI 중심도시 도약, 통합돌봄 확대 등 광주를 기다리는 다양한 성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교동면에서 자율방재단과 함께 여름철 폭염 대비 관내 무더위쉼터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범 전수점검 대상지는 교동면 내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20개소로, 냉방기기 정상 작동 여부, 쉼터 내 위생 및 청결 상태, 운영시간 및 관리자 지정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최동관 교동면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일상이 되고 있어 쉼터의 효율적인 운영이 중요해졌다”며, “무더위쉼터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녹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5년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 수료식을 열고 총 23명의 시민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이번 교육은 빛가람호수공원, 나의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4월부터 6월까지 수강생들은 정원 식재 수종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초본류 및 수목류 식재 기법, 유지관리 방안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내용을 익혔으며 교육 후반부에는 빛가람호수공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정원 조성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다. 시가 주최하고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산림조경학과가 공동 운영한 교육에서 산림조경학과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했고, 프로젝트를 통해 수강생들은 식재계획 수립부터 식물 심기, 정원 관리까지 전 과정을 시민의 손으로 경험하며 ‘시민정원사’로서의 역할을 체득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시의 정원 조성 및 관리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정원사 양성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 스스로 도시 녹색공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25일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회장 김윤호)는 진천읍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6.25 당시 음식재현, 무료시식 행사를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6.25전쟁 당시 먹었던 찐감자, 쑥개떡, 주먹밥 200인분을 군민들에게 나눴고, 전쟁의 참상을 되돌아보는 사진전을 펼쳐 그 시절 아픔을 되새기고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에서 이재준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고,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2026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하며, 심사에 통과하면 2026년 1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 이 시장은 “경기도 평가에서 후보지 3곳 중 수원시만 조건 없는 ‘적정’ 평가를 받았다”며 “산업적으로 도시공간적으로 준비가 충분이 됐다는 방증”이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기술 혁명의 중심지이자 창업과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고, 국내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실버 스마트폰 교육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실버세대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가 참여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5회에 걸쳐 기초 사용법부터 대중교통 이용, 온라인 쇼핑,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수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교육은 실버세대가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