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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검스님 칼럼> 가평 청평암 삼존불 점안법회 봉행

11월 13일 오전 10시 30분, 대흥사 조실 보선 대선사 법어

 

가평 청평암(조실 명오구암, 주지 자경스님, 가평군 청평면 신청평로 109-99)이 11월 13일(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삼존불 점안법회를 봉행한다. 청평암은 최근 대웅보전 단청을 완성하고 삼존불을 봉안하여 점안법회를 대흥사 조실 보선 대선사를 증명법사로 모시고 봉행한다.

 

 

 명오스님은 일찍이 모악산 금산사에서 축발한 이후, 전국의 제방 수행처에서 두타행을 수십 년 마치고, 인연 불토인 이곳 축령산 깃대봉 아래 청평암을 창건하고 만년의 회상으로 삼아 도량을 정비하고 대웅보전을 건립, 최근 단청을 끝내고 삼존불을 봉안하여 점안 법회를 봉행한다. 얼마 전에는 인도-태국에서 부처님 사리를 기증받아 봉안하게 되어서 청평암이 그야말로 선불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명오구암 조실스님은 지난 10월 15일 ‘청평암 제4회 아라한 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시상식을 가진 바 있다. 청평암은 별칭이 ‘맑은 물 흐르는 꽃나무 울타리 세상’으로 표현하듯이 맑은 청정수의 계곡수가 항상 흐르고 있다.

 

 청평암 조실 명오구암스님은 청평암을 세계 여러 나라의 스님들과 함께 사는 세계불교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도량을 가꾸고 있다. 외국 스님들도 이곳 도량에 와서 쉬어 갈 수 있도록 외국 스님들을 위한 방사를 지을 계획이라고 했다.

 

 

청평암은 매년 10월 아라한 축제를 개최하여 ‘그리기 및 글짓기 공모전’을 통해서 불교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꽃나무 울타리장학회’를 운영하여 어린이 청소년들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불사에도 미력하나마 기여하고 있다.

 

 명오 조실스님은 “불도량은 사부대중의 공동 마당이며, 누구에게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청평암은 대중에게 개방되는 절이 될 것이며, 누구나 이곳에 와서 번뇌 망상을 쉬는 명상 힐링 쉼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 했다.

 

 

청평암 조실 명오 선사는 “청평암은 11월 13일 삼존불 봉안 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하고 나면 본격적인 전법포교활동은 물론 기도 명상 힐링 암자로 도량을 운영해 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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