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가 오는 23일까지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2018년 장노년 반려동물 돌보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시는 50세 이상 64세 미만 장노년층이 수익 창출로 활기차고 당당한 제2의 인생 설계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행복지수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당 과정을 마련했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로 반려동물 돌봄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관련 직업도 다양해지고 있다.
장노년 반려동물 돌보미 교육과정은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반려동물의 사육과 관리, 펫시터, 기본생활 훈련 등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8주간 진행되며 교육수료 후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시험 응시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거주지 구·군 동물보호 관련부서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자격요건 등 심사 후 교육대상자를 선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전문 직업이 세분화되고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는 긍정적”이라며 “이와 관련 정부차원의 관리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6년 전국최초 ‘어르신 반려동물 돌보미’ 교육 과정을 운영해 제1기 반려동물 돌보미 35명, 2017년 63명을 배출,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