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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장비도 대여’… 서울대공원 캠핑장 30일 개장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대공원 캠핑장이 겨울 휴장을 마치고 오는 30일 문을 열고 11월 10일까지 약 8개월간 휴장없이 운영된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청계산의 청정한 기운을 느끼며 계곡과 함께 숲속 캠핑이 가능하다. 특히 텐트 등 캠핑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캠핑장에는 150동의 텐트 외 샤워실, 음수대, 운동장, 놀이터, 대피소 등 부대시설도 빠짐없이 갖춰져 있으며 캠핑장 내 매점에서는 각종 캠핑용품, 먹거리, 숯불구이를 할 수 있는 화로대를 숯과 함께 패키지로 대여할 수 있다. 밥을 취사할 수 있는 조리용품만 배낭에 넣고 가벼운 맘으로 캠핑장을 찾을 수 있다.


안전 시설도 갖췄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지난 2015년 관광진흥법에 의해 관광사업(야영업)을 등록해 안전 시설을 충족했으며, 텐트 150동 전체는 방염텐트이며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시스템을 설치해 안전한 캠핑환경을 가지고 있다.


캠핑뿐만 아니라 계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진 숲길은 상쾌하고 맑은 공기가 야영객의 피로를 풀어주고, 봄에는 꽃구경을 여름에는 울창한 숲을 가을에는 단풍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산책길은 두 개의 코스로 1, 2야영장으로 올라가는 1시간정도 소요되는 가벼운 A코스와 3,  4야영장-소나무광장-전망광장-만남의광장을 순환하는 약2.5km, 2시간정도 소요되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B코스가 있다.


또한 주변에 동물원, 치유숲, 현대미술관, 과천과학관, 서울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의 휴식과 아이들의 교육, 생명존중의 시간 등 다양하고 유익한 여러가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캠핑장 이용을 위해서는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하차해 도보나 대공원 코끼리열차 등을 이용해 갈 수있고, 자가용의 경우는 서울대공원(5000원/1일)과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1만원/입차시간부터 24시간 기준)을 이용하면 된다.


캠핑장 예약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료는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경로·어린이 1000원, 만5세 이하는 무료에 텐트 대여료(피크닉 테이블 포함)는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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