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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삼계탕.김스낵' 핵심 수출품으로 키운다

정부, '신규 유망수출품목 창출 방안' 발표...프리미엄화

정부가 고속 성장 중인 화장품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기능성화장품, 천연화장품, 맞춤형 화장품 등 프리미엄 화장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김스낵 같은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산물 수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소비재 수출을 위해서는 화장품, 농식품, 수산물 등 분야에서 프리미엄 소비재 육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프리미엄 제품개발, 신속한 시장출시 지원,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비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화장품 육성 - 기능성 화장품 범위.기능성 인정 신청 대학․연구소까지 확대
천연화장품 기준.인증 체계 내년 2월 마련, 개인별 피부상태 측정자료 빅데이터 구축


정부는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대학과 연구소의 기능성 인정 신청도 허용해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개발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기능성화장품, 천연화장품, 맞춤형 화장품 등 프리미엄 화장품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 고속 성장 중인 화장품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 전 세계 화장품 수출국 3위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12년 1.2조원에서 2015년 2.9조원으로 2.4배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도 2012년 0.1조원 대비 2015년 1.7조원으로 17배 증가했다.


정부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해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확대하고 기능성 화장품 세부유형을 정한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내년 5월에 시행한다.


현재 기능성화장품 범위는 자외선차단, 미백, 주름개선 등 3가지이지만 앞으로는 염모, 탈염, 탈색, 제모, 탈모방지제, 피부손상을 방지하거나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 등으로 추가된다.


그동안 화장품 제조판매업자만 가능했던 기능성 인증 신청 대상도 대학과 연구소가 개발한 기능성화장품에 대해 직접 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아이디어나 기술력만 있어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다.


정부는 또 천연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천연화장품에 대한 기준 및 인증 체계를 내년 2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신기술을 매칭해 천연원료 제품화를 지원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천연화장품 인증 제품이 현재 0개에서 2018년 10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맞춤형화장품 활성화를 위해 지역박람회 등과 연계해 체험관을 운영하고 개인별 피부 상태 측정 자료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맞춤형화장품을 개발하는 사람은 누구나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국수출 및 수출다각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전문 상담창구를 개설·운영하고 화장품 관련 국제 협의체인 ICCR(International Cooperation on Cosmetic Regulation) 가입을 통해 국내 화장품 규제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제 뷰티박람회 및 해외포럼 등을 개최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삼계탕.김스낵 등 프리미엄 농식품 수출 활성화...콜드체인.항공운송 등 물류기반 확충


정부는 민간의 낮은 R&D 투자와 낮은 프리미엄 인지도, 높은 가격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이미지, 고품질, 첨단기술로 프리미엄 상품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농식품 수출기반 확충을 위해 첨단기술 접목 및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콜드체인, 항공운송 등의 물류기반을 확충해 프리미엄 농식품 제품을 신속하고 신선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농 등 프리미엄 인증 강화, 시장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검역․위생협상,  한류콘텐츠 연계 홍보, 공동 브랜드 등도 추진한다.


국가별로 중국에는 삼계탕, 쌀․김치, 분유를 주력품목으로 서부 내륙시장을 개척한다. 일본은 파프리카, 막걸리 수출에 집중하면서 1인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김치 수출을 지원한다.


중동은 꿀과 홍삼으로 진출을 시도하는 등 신시장 개척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시장테스트, 상품화, 유통,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61억 달러에서 2년 내 1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복, 연어 등 고급 수산물과 김스낵으로 대표되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산물 수출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FTA 체결 이후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수출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해양식 등 첨단 양식시설 확충, 대규모 양식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규제완화 등을 통해 국내 수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중국 활전복 수출을 위한 특수 컨테이너 제작, 중국 진출 물류기업과의 협업 등 신선수산물 특화 물류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국 O2O시장 진출 등 신판로 개척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19억3000만 달러에서 내년 30억 달러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프리미엄 수산물(활·신선농산물, 수산가공식품) 수출액은 9억 달러에서 16억50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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