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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중장년층 자살예방 '마음봄 사업장' 운영

관내 3곳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도모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지역 중장년층의 자살 예방을 위한 ‘마음봄 사업장’ 운영에 나선다도 12일 밝혔다. 

 

군은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천리포수목원, 코웨포서비스 태안사업소 등 세 곳을 ‘마음봄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지난 11일 태안군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사업장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봄 사업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마음봄 사업장’은 근로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사업장이라는 뜻으로,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목적으로 조성되며 검진, 홍보, 환경조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관내 기관·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은 후 안내 및 협의 과정을 거쳐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사업장들은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동아리 운영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보건의료원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근로자 대상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생명지킴이 및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군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서는 등 ‘건강한 태안’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0~60대 자살자 수 비중이 전 연령층의 63.9%를 차지하고 그중 40~50대의 자살률이 증가 추세에 있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번 마음봄 사업장 운영에 나섰다”며 “적극적 자살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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