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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태백시, 심혈관질환 예방 위한 '혈관튼튼 건강탄탄' 사업 시행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표준화 계기 마련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7일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인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만들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은 사업기간 3년 동안 예산 12억 원이 투입되며, 전체 예산 중 5억 원은 전문기관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관내 소지역인 장성동 지역주민들의 건강조사 및 지역 맞춤형 중재모형 개발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된 착수회의는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강원대학교병원과의 계약 체결에 따른 연구용역 착수회의로 질병관리청,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보건소, 강원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참석하여 세부수행계획 보고 및 실무부서의 의견수렴 등 연구용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으로 태백시 내 소지역인 장성동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기쁘다”라며, “3년 간 지역주민 대상으로 건강 관련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명확한 근거에 기반하여 우리 지역 맞춤형 중재모델 개발을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차 연도에는 사업군인 장성동 지역과 대조군인 문곡소도동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조사와 분석을 통해 타 지역과의 건강격차 원인을 규명하여 건강문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건강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2차 연도에는 중재 프로그램을 장성동 모든 마을에 적용하여 효과를 평가하게 되며, 3차 연도에는 중재모델을 고도화하여 비교군인 문곡소도동의 적용과정을 거친 일반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태백시 전 지역에 확산할 전략을 수립하므로써 강원 태백지역 심뇌혈관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표준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은 “금년도 질병관리청 주관 공모사업으로 우리 시가 신청한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이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관내 소생활권인 장성동 지역주민들을 위해 만성질환 등 건강격차의 원인을 규명하고 중재모형을 개발하여 나아가 지역특화 보건기획 사업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본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앞으로 3년 동안 강원대학교병원의 전문 의료연구 인력들이 지역주민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건강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초 착수보고회 개최를 통해, 올해 12월 말 준공되는 건강생활지원센터(태백시 장성동 소재) 내에서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을 접목시키고 3년 간(‘23~’25년)의 사업운영 결과를 토대로 강원지역 최초로 심뇌혈관질환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표준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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