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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다 주례 신기록 2천 100여회 , ‘서용석 박사의 결혼 주례 이야기’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한국에서 결혼 주례를 가장 많이 서서 화제가 된 사람이 서용석 박사이다. 예로부터 혼사는 인륜지 대사(大事)라고 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우리 삶의 예절문화이다.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결혼식이 열리지 않고 있어서 잠시 활동을 쉬고 있는 서용석 박사가 뉴시니어 사무실을 방문해서 인터뷰를 가졌다.

 

 

서용석 박사는 아주대학교 교양학부에서 국방학 개론을 강의하면서 17년간 재직한 것을 끝으로 결혼 주례를 서기 시작해서 2천 100여회를 기록했다. '웨딩주례' 동우회로부터 주례 최다 기록 보유자로 인정하는 감사장을 받을 정도로 대한민국 웨딩 업계에서는 익히 알려진 일이다.

 

그동안 2천여회의 주례를 서면서 체험한 결혼 주례이야기를 글로 엮어서 지난 2월 12일 ‘서용석 박사의 결혼 주례이야기’(부제: 대한민국 최다 주례 신기록 2천 100여회) 란 제목으로 책을 발간했다.

 

서문에서 저자 서용석 박사는 “우리는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광복을 맞이하여 기쁨은 잠시였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으면서 우리 민족은 끈기와 용기로 오늘날 세계 경제 10대 강국으로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고도성장함으로써 생활양식이 많이 발전함은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이라고 했다. “이러한 과정에 있어서 삶의 가장 중요한 도덕적 해이나 전통유지가 퇴색되는 경우가 있음으로서 새로운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혼인예식은 주례(主禮)가 예식을 주관하고 새 삶을 신혼부부에게 생활의 지표를 제시하고 인생 선배로서 부부생활의 좌우명이 되도록 선구자 역할을 하는 역할이어야 한다‘는 목적에서 이 책을 저술하게 됐다고 했다.

 

주례사의 요점은 “ 주례사를 통해서 우리의 전통예절과 미풍양속과 충효사상을 신혼 커플들이 갖도록 하고 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줘서 평생토록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주례가 할 일 이다”라고 말했다.

 

책의 구성은 결혼의 의미, 주례사의 진정성,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혼인이라 무엇인가?, 예절은 왜 필요한가?, 부부간의 칭호, 가정이란 무엇인가?, 주례의 의미와 역할, 전통혼례, 상견례, 약혼식, 예단이란 무엇인가?, 함과 혼서지 이야기, 혼례한복, 결혼식, 폐백, 허니문, 이제 우리는 한 팀, 외국의 결혼, 결혼과 종교, 결혼문화에서 종교, 결혼과 인생, 자손의 정당성 등이며, 세계 각 나라의 결혼을 소개하는 등 결혼에 대한 모든 것 제공하고 있다.

 

'혼인이라 무엇인가?' 에서 저자는 “혼인은 가족을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다. 혼인이란 제도가 없었다면 어떻게 남남이 모여서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놓으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겠는가. 혼인의 역사는 인간이 문명 문화생활을 하면서 이루어진 쌍방 간의 합의 의해 이루어지는 법률행위이다. 혼인을 결혼 또는 통혼이라고도 한다. 우리는 결혼을 아주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하나의 통과의례이다”라고 했다. 

 

서용석 박사는 경희대에서 경영학석사, 연세대학교 관리과학 대학원 및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동방문화대학원 대학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연세대학교 학군단 교수부실장을 거쳐, 아주대학교 교수로 17년간 국방개론을 강의하고, 자유총연맹 민주시민교육 교수, 인천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 정년퇴임 후에는 주례를 서왔다. 

 

올해 나이가 82세이지만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현장에서 뛰고 있으며 뉴시니어들에게 모범과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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