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복버스 자원봉사자 힐링 UP 행사’ 개최

  • 등록 2025.09.05 1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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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작해 21만 건 맞춤형 서비스 제공한 전남행복버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자원봉사자 힐링 UP 행사를 열어 행복버스 운영에 협조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심리적·정서적 재충전 기회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6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소통 워크숍, 스텝박스 리듬체조, 클래식 공연, 테라리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서로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해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됐다.

 

진도에 거주하는 노 모 씨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행복버스가 오는 날은 가게 문을 닫고 어르신을 찾아간다”며 “머리를 단정히 다듬기 위해 기다리시는 어르신을 뵐 때마다 제 마음도 따뜻해지고, 오히려 제가 더 큰 힘을 얻게 된다”고 전했고, 행사에 같이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평소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크지만 지칠 때도 많다”며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몸과 마음을 쉬게 돼 다시 힘을 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2021년 8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전남 796개 마을, 2만 5천여 명의 도민을 만나 총 21만여 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했다. 이용 만족도는 99%에 달하며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2022년 400여 명에서 2024년 1천400여 명으로 세 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 역시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도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이미용,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분야 재능기부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면 도사회서비스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승희 도 사회복지과장은 “전남행복버스 자원봉사자는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주민들에게 따뜻한 복지를 전하는 숨은 주역”이라며 “이번 힐링업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자들이 마음의 쉼을 얻고 앞으로도 더 큰 힘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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