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솔잎혹파리 천적 방사 현장 점검…'친환경 방제' 혁신 본격화

  • 등록 2025.06.18 14: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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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공동 산림병해충 대응 협력 강화 위한 확산 방지·기술 개발 논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8일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솔잎혹파리 친환경 방제 현장점검을 하고, 이미라 산림청 차장과 주요 산림 관계자들과 산림보호 분야의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산림환경연구원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솔잎혹파리 친환경 방제 사업의 효과를 심층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갖게 되었으며, 관계자들은 솔잎혹파리 피해 현장에서 천적을 직접 방사하면서 솔잎혹파리 천적 방사 사업의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기술 개발, 효율적인 예산 운용,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우리나라 솔잎혹파리 발생은 2015년 이후 2024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79%가 감소했으나, 전체 발생 면적의 95%가 강원·경북지역에 밀집되어 있어 적기 집중 방제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관리 체계가 절실한 상황으로 천적을 이용한 솔잎혹파리 방제는 대면적에 발생하는 솔잎혹파리를 항구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이번 점검에 참여한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산림병해충 친환경 방제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사업 추진을 당부하며, 도의 산림보호 노력을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현애 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우리 경북도의 솔잎혹파리 방제 현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천적 방사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솔잎혹파리 외에도 다양한 산림병해충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적인 생물학적 방제법을 추가적으로 도입해, 우리 산림이 건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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