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세계무술공원에 희귀 박이 ‘주렁주렁’

  • 등록 2015.08.12 14: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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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세계무술공원 내 모양과 색이 다양한 희귀 박, 호박 20여 품종들이 열매를 맺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2015년 충주세계무술축제장을 친환경 녹색 생태체험장으로 조성하고자 지난 2월부터 식물터널 2개동을 조성, 관리해 왔다.

 

센터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희귀박호박 종자를 수집해 품종별 특성을 고려한 재배기술 학습 등을 통해 식물터널을 준비해 왔다.

 

특히, 식물터널은 보도블럭 바닥위에 특수공법인 인공배지 수경재배시스템을 적용해 지난 56월의 극심한 가뭄과 고온, 장마기 때 내린 집중호우, 그리고 강풍 등 최악의 기상여건을 이겨내고 풍성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앞으로 희귀 박과 호박의 막바지 생육관리와 주변환경 조성을 통해 무술축제 기간 (22~ 30)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식물생태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식물터널 이외에도 실물모형 토피어리로 제작한 전통무술 홍보 포토존과 충주사과 홍보 포토존을 준비했다.

또한 충주시야생화연구회에서 야생화 분화, 분경, 분재, 목부작 등 300여점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 외에도 물과 공기를 이용한 친환경 수기경 시설과 희귀한 식충식물, 연꽃과 화초 고추류 화분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희귀 박과 호박의 막바지 생육관리 및 주변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는 조명시설을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언제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식물생태관으로 가꾸어 나가겠다희귀박이 탐스러워 간혹 따가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 시민 모두가 가꾼다는 마음으로 관리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진호 기자 peter4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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