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교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판교∼양재 구간이 확장돼 교통혼잡 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교통혼잡이 극심했던 판교∼양재 7.5㎞ 구간을 30일 24:00에 개통(8→10차로)되어 교통정체가 완화 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당초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하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공사기간 장기화에 따른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선 구간을 5개월 앞당겼다.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속도가 시간당 6㎞ 더 빨라지고(77→83㎞/hr) 통행시간도 단축되어 차량운행비용, 환경오염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은 연간 28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지역간 고속도로망 확충과 병행하여 도로간 연결, 혼잡구간 확장 등 운영 효율화에도 정책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본 구간은 개통 이후 부분적으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므로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