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2일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아직 지속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수칙 실천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개소의 입원환자 수는 10일부터 16일사이 302명으로 6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이후 7주 연속 증가했다.
10일부터 16일사이 기준으로 연령별 입원환자 현황은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4,100명)의 60.0%(2,458명)으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4%(756명), 19~49세가 9.9%(407명)의 순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10일부터 16일사이 31.5%(-0.5%p)로, 3일부터 9일까지의 증가 추세에서 소폭 감소하였으나, 하수 감시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6월 22일부터 6월 18일 사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10일부터 16일사이 입원환자 수 증가세 둔화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으로 유행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나, 개학으로 인한 영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파악하여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고위험군을 보호하기위한 예방수칙 안내 및 상황별 대응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해와 같은 큰 유행은 없이, 이번 여름철을 보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일상 속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 실천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같은 호흡기감염병 예방 기본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