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농진청 축산과학원 습격...H5N8 검출

  • 등록 2014.03.03 17: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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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 살처분 유전자원 보호 비상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되자 농진청은 충격에 휩싸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경기도 평택시 소재 종오리 농가(30차 AI 발생농가) 반경 3km 내(위험지역) 위치한 충남 천아시 성환읍에 있는 축산과학원에서 사육중인 오리의 임상예찰 중 폐사가 발생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병성감정을 의뢰 했다고 3일 밝혔다.


검사결과, 해당 오리에서 H5N8이 검출됐으며 이에따라 축산과학원내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4일 오후 경 확정될 예정이다.


이곳의 토종닭과 토종오리는 축산과학원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이다. 농진청은 닭·오리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기존의 수원, 천안, 남원, 용인, 함평, 장성에 분산보존하고 있는 것을 강원도 대관령으로 확대 분산해 중복 보존하고 있다.


농진청은 "천안에 있는 가금류를 예방적 살처분 하더라도 분산보존하고 있는 유전자원을 활용해 신속하게 복원 절차를 밟아 연구를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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